불면증이라면 주목! 머리 맡에 조명을 켜두고 자면 안된대!
이따금씩 천장이나 머리맡에 조명을 켜둔 채 잠이 든 경험, 한번씩 있지? 그런데 수면 중에 빛에 규칙적으로 노출되면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해.
잠들기 전까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밝은 스크린 화면이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리듬을 해칠 수 있다는 건 물론 알고 있지. 그러나 강하지 않은 조명 밝기도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심혈관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건 생소하지. 혈액 내의 포도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그 이유!
미국의 노스웨스턴 대학과 하버드 의대 공동 연구팀은 18~40세 성인 남녀 피험자 20명과 중간 정도의 빛과 어슴푸레하고 희미한 빛 두 가지 실내 환경에서 잠을 자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중간 정도 빛에서 잔 사람이 수면 시간에 좀 더 교감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며 심장박동수와 혈당치가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어.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지.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수면 중에 밝은 조명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거나 암막 커튼을 활용해 빛을 최소화하는 게 좋아. 적어도 취침 30분 전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빛을 피하기 힘들다면 부드러운 수면 안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돼.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