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래서 살을 못 뺐구나’ 다이어트를 포기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내가 이래서 살을 못 뺐구나’ 다이어트를 포기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음식
By 블레어 on 18 Jul 2019
Digital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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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다이어트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이 와중에 ‘다이어트라는 개념을 지우면 오히려 날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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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의 저자인 에블린 트라볼리와 엘리스 레시가 그 주인공! ‘직관적’ 식사라니 뭔가 의미심장하지? 이는 한마디로 어떤 음식이든 허용하는 식사법인데, 우리를 옥죄는 다이어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면 오히려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논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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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 식사를 하면 박탈감과 죄책감의 시소에서 내려와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음식을 이용하지 않고 삶에 대처할 수 있어요. 건강한 자연 체중은 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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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저자가 주장하는 직관적 식상의 장점은 바로 이런 것!
- 끊임없는 다이어트는 박탈감은 일으키고 또다시 갈망을 일으키지만 직관적 식사는 먹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키워준다.
- 배가 고플 때 먹고 싶은 것을 먹기 때문에 배부름을 빨리 느껴 그만 먹기가 쉬워진다.
-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크기 때문에 먹는 양도 적어지고 이 습관이 평생 유지된다.
- 음식을 이용하지 않고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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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으면서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니, 과연 가능한 얘길까? 어떻게 하면 ‘직관적 식사’를 생활화할 수 있는지 아래에 10가지 팁을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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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어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라
방법을 불문하고 ‘다이어트를 해야 원하는 몸매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는 게 가장 시급한 일.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고 식사를 제한하면 당연히 식탐이 더 생길 수밖에 없다는 논리야. 반대로 더 이상 굶지 않아도 되고 먹고 싶은 건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이 알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식탐이 오히려 줄어든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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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고픔을 존중하라
몸에 적당한 에너지원을 공급하지 않으면 원초적인 ‘과식’ 본능이 작동해. 배고픔 신호를 계속 무시하면 더 이상 몸이 들려주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과식을 촉발하는 거지. 극심한 배고픔 상태에서 ‘적당히’ 먹기란 쉽지 않아. 에블린은 ‘깨어 있을 때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로 5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과식 방지 규칙을 정해보라고 조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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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식과 화해하라
어떤 음식은 좋고 어떤 음식은 나쁘다는 선입견을 버리는 것 또한 중요해. 특히 어떤 특정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박탈감이 커져 음식에 대한 갈망과 폭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지. 스스로 금지한 음식을 먹는 순간 과식이 시작되는데, 토론토 대학의 재닛 폴리비는 이를 ‘에라 모르겠다 효과’라고 불러. 과도한 억제로 식습관을 망치느니 적당히 허용하는 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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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식 경찰에게 끊임없이 반박하라
음식 경찰이란? 다이어트가 만들어낸 비합리적인 원칙을 잘 지키는지 단속하는 다이어트 감시관이야. 음식 경찰은 계속 부정적인 말을 외치고 다니며 우리의 잘못을 고발해 죄책감을 불러일으키지. 하지만 평생 원하는 몸매를 유지하고 싶다면 하루빨리 음식 경찰을 몸속에서 쫓아내야 해. 음식 경찰은 계속 다이어트를 강요하고 내부 신호와 단절되게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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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만감을 느껴라
실패를 거듭하는 다이어터의 특징 중 하나는 ‘더 이상 배고프지 않다’라고 말하는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이야. 대다수는 포만감과 상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음식을 다 먹어치우지. 그런데 잠깐! 음식을 먹는 도중에 잠깐 멈추어 맛이 어떤지, 지금 포만감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 짚어본다면 좀 더 현명한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마치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냉정하게 자신의 식사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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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만족 요인을 찾아라
날씬한 몸매에 대한 집착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간과하게 만들어. 기분 좋은 환경에서 정말로 원하는 음식을 먹을 때의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지. 예를 들어 스테이크를 먹고 싶은데 샐러드를 먹는다면 만족감이 충족되지 않아 결국은 또 다른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되겠지? 이왕 먹을 거, 진정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절반만 먹는 게 낫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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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음식을 이용하지 않고 감정에 대처하라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것처럼 ‘노답’의 경우는 없어. 불안, 외로움, 지루함 등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음식을 이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만 찾아도 평생 살찔 일은 없지. 정서적인 갈망에서 이어지는 폭식은 단기적으로 위안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걸 빨리 깨달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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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내 몸을 존중하라
발이 245cm인 사람이 230cm의 신발을 욕심내는 것처럼 어리석은 행동은 없어. 자신이 가진 기본 신체 조건을 인정하고 자기 몸을 존중해야 자존감도 올라가고 자기 몸에 만족할 수 있지. 자신의 몸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거나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질책만 하면 평생 다이어트의 늪에 빠져 살 수밖에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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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운동으로 활동량을 늘려라
단기간에 급속도로 살을 빼려는 ‘전투’에 가까운 운동은 이제 그만! 그저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최고야. 칼로리 소모에 집착하기보다는 몸을 움직일 때 조금씩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에 집중해보자. ‘운동은 다이어트가 목적이라기보다 내 건강을 살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운동이 즐거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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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적당한 영양으로 건강을 존중하라
어떤 음식을 한 입, 한 끼, 하루 먹었다고 갑자기 영양 부족 상태가 되거나 살이 찌지는 않아. 진짜 중요한 건 ‘오랫동안 꾸준히 무엇을 먹는가’야. 프랑스 사람들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역시 이와 관련이 깊어. 프랑스인은 음식이 득이 아니라 삶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지. 그들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차려놓고 오래 즐기면서 식사하거든. 당장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인스턴트식품을 먹는 게 아니라 영양 가득한 음식을 즐겁게 음미하는 것!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