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판잡기】 나에게 맞는 부기 빼는 방법은 따로 있다! 부기 원인과 해결 방법
세상에 정말 축복받은 체질 중 하나가 ‘잘 붓지 않는 체질’일 거야.
에디터는 많이 먹고 피곤하면 붓는 건 기본, 더워도 붓고, 감기 걸려도 붓고, 술 먹어도 붓고, 그냥 매일 아침 부어있거든.
그런데 이 고민은 나의 고민만은 아닐 거야.
많은 연예인들이 살도 살이지만 붓기 때문에 자기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스튜어디스나 직장인은 다리 부기로 고통을 호소하지.
극소수의 붓지 않는 체질을 빼고 대부분의 여성이 겪는 부기 스트레스.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
부기 고민녀라면 일단 본인이 왜 붓는지 알아야 해.
기본적으로 부기는 신체의 혈액과 림프 순환이 잘 안되는 것이 원인.
다시 말해 온몸을 부지런히 돌아야 하는 체내 수분이 세포와 세포 사이에 머무르며 생긴 현상이란 거지.
이 순환을 방해하는 대표적 요인은 고염식과 한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것, 그리고 수면 부족이야.
짠 음식과 수면 부족은 보통 얼굴의 부기로 이어지는데,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부기가 가장 심해.
반면 자세가 문제인 사람은 하체 위주로 붓게 돼.
이렇게 종류가 다른 부기는 빼는 방법도 각자 달라.
얼굴 부기는 취침 3~4 시간 전에는 식사를 피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아.
이미 짜게 먹은 후라면 나트륨 배출을 유도하는 칼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돼.
바나나, 토마토, 감자, 고구마, 키위가 대표적인 식품이니 어쩔 수 없이 고염식을 했다면, 이 음식들을 디저트로 챙겨 먹자.
이뇨 작용을 촉진해 부종을 완화하는 방법도 있어.
호박, 옥수수수염, 율무가 이뇨 작용을 돕는 식품들!
이 밖에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도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니 기억해둘 것.
더 빨리 부기를 빼고 싶다면 림프 마사지를 병행해보자.
특히 아침에만 살짝 붓는 얼굴이라면 귀 뒤와 턱이 끝나는 지점부터 쇄골까지 아래 부위를 주무르는 것만으로도 드라마틱 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다리가 붓는 건 어떻게 해결할까?
앉아 있든 서 있든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금물.
특히 오래 서 있으면 혈액과 림프액이 하체로 쏠려 부기뿐 아니라 셀룰라이트와 하지 정맥류의 원인이 돼.
꽉 끼는 옷도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
또, 신발도 하체 부종에 큰 영양을 미쳐.
“요즘 여성들이 아주 높은 하이힐이나 굽이 전혀 없는 플랫 슈즈를 많이 신는 것 같아요.
두 종류 모두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다리가 잘 붓는다면 피하는 것이 좋아요.
오히려 3~4cm 굽의 쿠션이 느껴지는 구두가 도움이 됩니다.”
린클리닉 김수경 원장의 조언이야.
또, 평소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따뜻한 차,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도 하체의 혈액 순환을 위한 좋은 방법.
여기에 일주일에 두 번은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고, 짬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 누워서 손발을 가볍게 터는 모관 운동, 발목 돌리기까지 곁들이면, 3kg 체중 감량 이상의 다이어트 효과를 볼지도 몰라.
그런데 그 외에 또 다른 부기도 있어.
시술이나 수술을 받으면 인위적으로 몸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고 자연스럽게 붓게 돼.
이럴 때 보통 호박 즙을 먹는데, 사실 이렇게 조직 손상으로 인한 염증이나 통증을 동반한 부기를 빼는 데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어.
피부과 시술을 받은 후라면 재생 레이저가 부기 완화 효과를 줄 수 있고, 수술받은 경우라면 수술 직후 3일 정도는 냉찜질로 혈관 수축을, 후엔 혈액 순환 촉진을 위해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아.
만약 몸 전체가 동시에 부으면 간경변증, 영양결핍 등의 질병일 수도 있어.
그냥 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 힘이 없고, 우울증, 소화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에 빨리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좋아.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 출처 : 얼루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