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판잡기】 “살을 뺄 거야!”라는 결심은 살을 빼주지 않는다?
1월이 되면 다들 결심하는 다이어트!
하지만 날씨가 추우니 막상 운동을 하기도 힘들고,
아직 두꺼운 옷을 입으니 간절함도 느껴지지 않지?
그래서 십중팔구 실패하는 다이어트.
그렇다면 이번에는 좀 다르게 시작해볼까?
만약 다이어트를 처음 결심할 때,
“살을 뺄 거야!”라고만 생각했다면
다이어트는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높아.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너무 많아서
그 수십 가지 방법 사이에서 헤매게 되거든.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인터넷에서
‘살 뺀 후기’, ‘살 빼는 방법’, ‘살 빼기 전후’를
수없이 검색해 봤을 거야.
수많은 광고를 제외하고 진짜 후기를 들여다보면
성공한 사람들 사이에 뭔가 공통점이 보이지 않아?
첫 번째 사례를 살펴보자.
69kg에서 47kg까지, 22kg을 감량한 사람의 얘기야.
69kg에서 60kg까지 빼는 과정에서는
출근 전 6시에 헬스장을 가서
유산소 30분, 퇴근 후 1시간 30분 동안 운동을 했대.
군것질 안 하고 아침은 달걀, 사과, 고구마 등,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달걀과 바나나.
2주에 한 번은 먹고 싶은 것 먹고 한 달 동안 감량!
60kg에서 55kg까지는
아침 유산소 운동만 생략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57kg에서 51kg까지는 식단을 단백질 위주로 바꿨대.
기존 다이어트 식단에서 닭 가슴살과 치즈를
좀 더 추가하는 식이었지.
이때까지 하체가 많이 빠지지 않아서
하체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어.
51kg에서 47kg이 될 때는
먹고 싶은 거 먹고, 술도 마셔가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다이어트를 진행!
지금은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깨닫고
꾸준한 운동과 함께
스트레칭을 다양하게 하고 있대.
물론 중간에 정체기도 많이 왔다고 하지만
쭉 살펴보니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했고,
상황에 맞게 다이어트 방법을
바꿔 왔다는 게 눈에 띄지?
두 번째 사례를 볼까?
58kg에서 50kg까지 감량한 사람이야.
8kg면 대단한 것 같진 않지만
이 사람은 원래 어마어마한 하체 비만이어서
오직 하체를 빼는 데만 집중했다는 거!
허벅지에 살 있는 사람은
하체 살 빼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 거야.
일단 술을 끊고 아침에 공복으로
유산소 운동 40분 후 스트레칭을 꾸준히 했어.
그리고 2시간 후에 점심을 먹는데,
먹고 싶은 걸 먹되 적당한 양을 먹었지.
그리고 싱겁게!
또, 물을 계속 1.5L씩 마시려고 노력했어.
저녁은 무조건 6시 전에 과일이나 계란을 먹고,
저녁에 1시간 30분 걷기 운동!
이 당시에는 운동을 한참 안 하던 상태라
걷기만 해도 너무 힘들어서
근력 운동을 못하던 상황이었어.
어쩌다 술을 한 번 마시면
다음 날 유산소 운동을 2배로 많이 하고
몸무게를 유지했지.
살이 좀 쪘다 싶으면 운동을 끊어서
월, 수, 금 운동을 가고 끝난 후에는
집까지 30분을 걸어갈 뿐만 아니라
아파트 13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지!
그리고 틈틈이 폼 롤러로
하체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자기 전에는 꼭 L자 다리 20분씩!
어때?
두 개의 다이어트 성공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겠어?
바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세우는
‘작은 계획’이야.
그 ‘작은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욕심이 생겨서
다음 세우는 또 다른 계획도 잘 지키게 되지.
“살을 뺄 거야!”라는 추상적이고 거한 계획보다는,
“오늘부터 계단을 사용할 거야.”,
“오늘부터 저녁은 요거트로 먹을 거야.”라는
당장 지킬 수 있는 작은 계획부터 실천해보자!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