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유 없이 살찐다면 '이 병’을 의심하자
원래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아니었는데 과식을 하지 않고, 운동 부족 등의 이유가 없는데 살이 갑자기 많이 졌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는 게 좋아. 딘순히 살이 찐게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지 그래서 오늘은 갑자기 살이 안 빠지는 이 병에 대해 알려줄 테니 나도 이 병이 아닌지 한 번 의심해 보자.
쿠싱증후군이란?
쿠싱병은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을 말해. 뇌하수체는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각종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를 조절하는데 종양이 생기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게 돼. 그 결과 부신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량도 정상보다 많아지게 되지. 이렇게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쿠싱증후군’이라는 질환이 흔하게 생길 수 있다구.
쿠싱병 증상
쿠싱병은 가슴과 배, 상체는 살이 찌지만 팔다리는 가늘어지지. 팔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멍이 들며 배나 허벅지에 살이 튼 것처럼 붉은 줄무늬가 생기게 돼. 또한 얼굴이 붉어지고 여드름이 생기며 얼굴과 몸에 체모가 증가하지. 또한 감정 기복이 심하고 쉽게 우울감을 느끼며 여성은 월경의 불규칙, 남성은 발기 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구.
여성이 3~8배까지 많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신체를 안정시키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 하지만 과다 분비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압이 높아지며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주어 살이 찌게 되지. 남성보다 여성 발병률이 훨씬 높으며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쿠싱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나타나고 있어.
완치가 가능할까?
쿠싱증후군은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원인을 찾아 고치면 완치될 수 있어. 수술을 통해 적출 또는 절제술을 진행하며 스테로이드 약의 장기 복용이 문제라면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지. 하지만 갑자기 투약을 중단할 경우 오히려 부신의 기능 저하증이 발생해 심한 쇼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박나래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