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자꾸 입병 생기는 사람? 이렇게 대처하자!

몸이 피곤하거나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우리 몸에 찾아오는 신호가 있어. 입속에 작게 생긴 상처 하나 때문에 하루 종일 입속이 따갑고 불편한 경험 해봤지?

입안을 둘러싼 네 면의 점막에는 침샘이 존재해. 입안의 습도를 유지하고 음식물 소화에 중요한 도움을 주지. 입안이 건조해지면 혓바늘뿐 아니라 다른 구강 질환이 생겨.

침에는 라이소자임이나 락토페린 같은 항생물질이 생성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침샘에도 문제가 생겨. 입안에서 침이 잘 생성되지 않고 외부 세균으로부터 감염에 취약해지면서 궤양이 생기고 혓바늘이 돋지.

만약 혓바늘의 통증이 사라져도 입안 특정 부위의 상처가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서 조직 검사를 통해 구강암 검진을 받는 게 좋아. 혀에 발생한 초기 구강암을 환자가 자칫 혓바늘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야. 다만 혓바늘이 자주 생기더라도 구강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

만약 3주 이상 혓바늘과 같은 구내 염증이 지속되거나 입안이 부어오르며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이유없이 목소리가 변하면서 구강 점막에 흰 반점이 생긴다면, 입병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자.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