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혹시 나도 야식 중독? 야식 증후군 자가 진단하는 법!
저녁도 배부르게 먹었는데 이상하게 배가 허기져서
‘배달의 민족’을 뒤적뒤적 거리는 사람?
혹시 야식 증후군 아닐까?
야식 증후군이란 아침, 점심은 거의 먹지 않고
하루 섭취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저녁 7시 이후에 몰아서 섭취하는 증상을 말해.
그런데 최근 이 야식 증후군이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증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는 사실!
낮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이 식욕을 마구 불러일으켜
야식을 먹고 싶은 충동을 야기한다는 것이지.
늦은 밤 폭발하는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밤에 먹기 시작하면, 이 습관이 반복되면서
가만히 있어도 ‘그렐린(식욕 호르몬)’이 분비돼.
이렇게 야식이 또 야식을 부르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야.
야식 증후군이 심각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거야.
‘오늘 하루만 먹고 스트레스 풀어야지.’,
‘오늘 고생했는데 이쯤이야.’ 등의 가벼운 생각이
나쁜 버릇으로 자리 잡아버리고
비만, 역류성 식도염 등 심각한 병의 시초가 돼버리지.
그렇다면 혹시 나도 야식 증후군이 아닐까?
아래 항목 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의심해 봐야 해.
1. 새벽 1시 전에 잠들기가 힘들다.
2. 복부 비만이 심하다.
3. 낮에는 식욕이 없고 밤만 되면 식욕이 넘친다.
4. 저녁 7시 이후에 먹는 야식이
하루 음식 섭취 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5.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
6. 잠자는 도중 자주 깨고 허기를 느껴 일어난다.
7. 아침을 잘 먹지 않고 점심까지 식욕이 없다.
8. 새벽에 잠에서 깨면 ‘뭘 먹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9. 최근 허리둘레가 급격히 늘었다.
야식 증후군의 가장 큰 문제는
살이 과하게 찌기 쉽다는 것.
밤늦게 섭취한 열량은 소비되지 못하고
고대로 체지방으로 축적되니, 당연한 얘기지?
또 역류성 식도염, 위염에 시달릴 위험도 있어.
밤에는 원래 위가 쉬어야 할 시간이거든.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식도 근육이 느슨해지고 위장 기능이 약해져
낮에도 속이 편안하지 않아.
또 숙면 또한 방해를 받지.
밤늦게 음식물을 섭취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고,
위장이 늦게까지 활동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또 잘 자지 못하면 렙틴(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식욕 억제 호르몬)이 부족해져
다음 날 또다시 과식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야식 증후군을 고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규칙적인 식습관이야.
지겨운 얘기겠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침과 점심을 제때 챙겨 먹고
저녁 식사도 되도록 빨리 마치는 것이 좋아.
7시 이후로는 물도 입에 대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해보자.
잠자리에 들기 4시간 전부터는
공복을 유지해주자.
우리 몸이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하는 데는
적어도 4시간이 걸리기 때문.
야식을 먹지 않는 생활이 몸에 배기 전까지는
저녁 약속과 술자리는 제한하는 것이 좋아.
한 번의 야식이 다섯 번의 야식으로 늘어나는 건 금방이거든.
최후의 수단으로는 배달 앱을 지우자!
대부분의 야식은 배달로 시작되는 것, 악의 뿌리를 뽑아보자구!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 출처 :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