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에 얼굴을 몇 번이나 만질까? 자꾸 만지게 되는 이유는?

우리는 하루에 얼굴을 몇 번이나 만질까? 자꾸 만지게 되는 이유는?

토크
By 블레어 on 16 Mar 2020
Digital Editor

코로나19 예방 수칙으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이 있지. 특히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은 동물과는 다르게 인간들만 한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하는데, 대체 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꾸 얼굴을 만지는 걸까? 그렇다면 하루에 만지는 횟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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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호주에서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 평균 23회 정도 얼굴을 만진다고 해. 주로 입, 코, 눈을 만졌지. 이러한 이유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전염병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꼭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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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꾸 얼굴을 만지는 이유가 좀 특이해.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다쳐 켈트너 심리학 교수는 인간이 얼굴을 만지는 행위가 스스로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무의식중에 상대방을 유혹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고 해. 또 다른 행동학 전문가들은 얼굴 만지기가 감정과 집중력을 조절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고 주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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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이 무의식적인 행위를 통해 지저분한 박테리아들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거지. 즉, 마스크를 착용하면 다양한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염의 주원인이 되는 얼굴 만지기 행위를 줄일 수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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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얼굴을 덜 만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일단, 얼굴을 덜 만지려면 스스로 의식하고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 예를 들면, 얼굴이 가려울 때 대체 행동을 하는 거지. 손 뒤쪽을 이용해 긁거나 얼굴을 만지고 싶어지는 순간을 의식하면 대응하는 게 쉬울 거야. 손이 심심하지 않도록 무언가를 쥐고 있는 것 또한 방법!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정채연 인스타그램,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