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면 호구’도 옛말! 착한 사람이 다 잘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착하면 호구’도 옛말! 착한 사람이 다 잘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토크
By 블레어 on 17 Feb 2020
Digital Editor

톨스토이가 했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지.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그렇지만 요즘같이 험난한 세상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어. ‘착하면 호구된다’라는 말이 흔하게 쓰이기 때문! 그런데, 착하게 행동하면 모든 것에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신기한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 어떤 실험인지 찾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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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갓 구운 쿠키가 놓인 접시를 실험실에 두고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그 쿠키를 먹지 말라고 했지. A그룹의 학생들에게는 실험 목적을 밝히고 실험에 참가해 주어서 고맙다며, 언제든지 이 실험과 관련해 제안할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어. 한마디로 매우 친절하게 응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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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B그룹의 학생들에게는 “쿠키 절대 먹지 마”라고 강한 어조로 명령했어. 이후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았고 피드백에 대한 어떠한 관심도 내비치지 않았지. 오로지 지시에만 따르라고 명령하고 매우 불친절하게 대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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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그룹은 맛있는 쿠키를 참고 난 후 집중력이 매우 필요한 컴퓨터 테스트를 받았어. 결과의 차이는 극명했지. 친절한 대접을 받은 A그룹의 학생들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문제를 풀었지만, 불친절한 대우를 받은 B그룹은 성적이 엉망이었어. 결국 친절한 대접을 받은 학생들은 쿠키를 먹고 싶은 것을 참으며 정신력이 많이 고갈되었지만 테스트를 풀기 위한 집중력은 잃지 않았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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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친절이 좋은 것인 걸 알지. 하지만 친절이 의지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아. 친절이 조직의 성과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조직 분위기는 지금과 사뭇 다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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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직장뿐만 아니라 ‘인생’은 에너지를 쏟아내는 현실이지. 불친절이 만연한 조직과 친절이 기본 베이스인 조직을 상상해보자. 모든 조건이 같다면 두 조직의 결과는 달라질 가능성이 커. 친절은 막연히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평탄한 조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캡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