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토크
By 블레어 on 04 Feb 2020
Digital Edito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전국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지.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조언을 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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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꼭 비싼 걸 쓸 필요 없다. 값싸고 숨쉬기 편한 KF 80짜리도 충분하다”고 밝혔지. 그는 “몇 번이고 강조하지만 바이러스 입자 자체보다 침방울을 거르는 게 중요하다. KF 80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의 80%를 거른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다. 침방울은 대부분 걸러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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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혜걸은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설명했어. 그는 “미세먼지용으론 마스크를 구기거나 하루 이틀 지나면 정전기를 이용한 필터링이 약화돼 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나 침방울을 거르는 기능은 대부분 거뜬히 유지된다”라면서 나는 모양 훼손만 없다면 일주일 이상 사용해도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지금처럼 마스크 구하기 힘들 때 굳이 새것으로 매일 갈아야 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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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끝으로 “마스크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엄격하게 써야 한다”고 강조했어. 이에 대해 홍혜걸은 “야외에서 바깥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무실이나 엘리베이터, 자동차나 지하철 등 갇힌 공간에서 열심히 써야 한다”면서 “답답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할 땐 마스크를 쓰고 하자”고 당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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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홍혜결은 ‘마스크를 매일 새것으로 바꾸지 않고 일주일까지 써도 좋다’는 의견의 이유를 덧붙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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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일단 바이러스 공장인 잠재적 가해자에겐 오래된 마스크라도 매일 쓰면 다른 사람에게 튀기는 침방울의 총량과 속도를 막을 수 있어 엄청 큰 의미가 있다.
두 번째, 잠재적 피해자에게도 가해자의 기침 등에서 튀어나온 비말 침방울이 자신의 호흡기 점막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일부는 며칠씩 마스크를 쓰면 바깥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남아 문제가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깥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는 매일 새것으로 바꿔 사용하는 마스크에서도 마찬가지 문제. 감염자의 침방울이 튀겼다면 새것이든 며칠 된 것이든 벗는 과정에서 똑같이 옮길 수 있다. 그래서 마스크를 벗을 때 가급적 마스크 바깥 표면은 손을 안대거나 비누로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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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마스크가 없을 땐 벗고 다니는 것보다 며칠 지난 것이라도 쓰는 게 좋은 것 같지? 다 같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자!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핀터레스트,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소스 : 홍혜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