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연말 분위기, 그 속에서 나만 외로운 것 같다면?

행복한 연말 분위기, 그 속에서 나만 외로운 것 같다면?

토크
By 블레어 on 16 Dec 2019
Digital Editor

크리스마스와 연말, 새해를 기다리며 살짝 들뜨게 되는 시기이지. 친구들과 파티를 하거나, 가족들과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도 하고, 연인과 로맨틱한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 바빠서 챙기지 못한 이들에게 연락하거나, 사랑하는 이들과 따뜻한 분위기를 내기 가장 좋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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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로 연말연시에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한다고 해. 일명 ‘홀리데이 블루’라고 하지. 이런 우울한 감정은 왜 생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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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특히 계절성 우울 장애가 발생하기 쉬워. 해가 짧고 어두운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지. 전 세계 인구의 5~10%가 계절성 우울 장애를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어. 왠지 모르게 무기력하고 슬프고 ‘다들 행복한데 나만 왜 이렇게 외로울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한 번쯤 홀리데이 블루를 의심해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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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의식중에 접하는 광고도 한몫해. 번화가에 서 있는 크고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 화려한 조명, TV나 영화관에서 나오는 행복한 가족과 연인의 모습. 연말이면 늘 볼 수 있는 광고지. 그저 행복하기만 한 광고 속 이미지와 나의 현실을 비교하다 보면, 박탈감이 밀려올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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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기대감 또한 우울한 기분을 불러올 수 있지. 어려서부터 크리스마스에는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질 거라는 기대를 하게 돼. 사랑에 빠지든,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든, 뭔가 행복한 일이 벌어질 것만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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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해가 될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현실은 대체로 평탄하고 조용히 흘러가. 과한 기대만큼 실망도 커지겠지. 유난히 외롭고 무기력하다면 일단 스스로를 챙겨야 해! 올해 하지 못한 버킷리스트 중 가장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보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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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지. ‘맛있는 것 = 행복’이니까. 평소에는 귀찮아서 자주 하지 못한 거품 목욕을 해보는 것도 좋아. 좋아하는 향으로 가득한 욕실에서 몽글몽글 피어오른 거품 안에 들어가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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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볼만한 전시회와 영화가 많은 시기이기도 해. 박물관이나 영화관, 미술관을 찾아가 좋은 작품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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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잠시 끊는 것도 방법. SNS 속에서는 모두가 행복해 보이기만 하니, 반대로 내 삶은 왜 이럴까 비관하게 될 수 있으니까! 마음이 불편하다면, SNS 알림은 잠시 꺼두고 로그아웃해주자.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핀터레스트,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소스 :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