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지킴이 텀블러! 근데 ‘카페라테’는 담으면 안 된다?

환경 지킴이 텀블러! 근데 ‘카페라테’는 담으면 안 된다?

토크
By 블레어 on 29 Aug 2019
Digital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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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음료의 온도 유지를 위해, 스타일을 위해 사용하는 텀블러! 특히 운동하러 갈 때 꼭 챙기는 필수품이기도 하지. 많은 국내, 해외 셀럽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프리챌린지를 통해 텀블러 인증샷을 공유하며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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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생적이라 찰떡같이 믿고 있던 텀블러도 잘못 사용하면 ‘중금속’ 중독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 만약 사용하는 텀블러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라면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떠올려보고, 6개월이 넘었다면 텀블러 안을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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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극단적인 사례지만 대만의 한 50대 남성은 회사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마시는 습관이 있었지. 텀블러를 너무 오랫동안 사용해 안이 녹슬었고, 녹슨 곳을 통해 중금속이 새어 나와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말았어. 그뿐만 아니야. 불과 몇 달 전 한국소비자원에서 시중에 판매 중인 텀블러 24개를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많게는 800배가 넘는 납이 검출된 것으로 발표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더욱 커져갔어. 문제가 된 텀블러는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가 결정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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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사용하고 있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될 수 있는 텀블러,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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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개월 이상 사용한 텀블러는 교체하기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를 감내하고, 매일 물이 닿는 텀블러의 내부는 코팅이 벗겨질 확률이 높아. 6개월 이상 사용한 텀블러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코팅이 벗겨졌거나 뚜껑과 접촉한 부분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온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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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유와 텀블러는 상극?
우유가 들어 있는 음료를 텀블러에 담은 뒤 2시간 정도가 지나면 세균이 번식해. 또 단백질이 틈에 끼어 악취와 세균을 번식해. 또 단백질이 틈에 끼어 악취와 세균을 빠르게 증식시키지. 우유뿐 아니라 탄산음료, 한약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손상시켜 납이나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용출될 수 있어. 이제 카페에서 텀블러를 내밀 때 ‘라테 한 잔’ 대신 ‘아메리카노 한 잔’을 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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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용 후에는 곧바로 세척하기
텀블러를 사용했다면 곧바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위생에도 좋겠지? 다 씻은 후에는 내부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도 잊지 말자.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