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통통하게 살찐 사람이 저체중인 사람보다 오래 산다?

약간 통통하게 살찐 사람이 저체중인 사람보다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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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미 on 10 Jul 2019
Digital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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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른 사람이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지. 하지만 실제로는 약간 통통한 과체중인 사람이 가장 오래 산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등장했어.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캐나다 맥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캐나다인 1만 1,386명의 건강 자료를 12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오래 사는 사람은 ‘과체중’의 사람이고, 가장 짧게 사는 사람은 정상 체중보다 체중이 덜 나가는 ‘저체중’이었다고 해.

 

연구에 따르면, 장수 순서는 과체중-정상 체중, 비만-고도 비만-저체중 순이었어. 이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 사람의 수명이 비만자와 거의 비슷하고, 정상 체중 사람이 과체중보다 더 젊게 살고 마른 사람 수명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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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정상 체중의 사망률을 기준으로 할 때 저체중은 사망 확률이 70% 더 높았고, 고도 비만자는 36% 더 높았다고 해. 반면 과체중은 정상 체중보다 사망 확률이 17% 더 낮았으며, 비만자의 사망 위험은 정상 체중과 거의 비슷했지. 이 연구는 캐나다 통계청이 2년마다 실시하는 국민 건강 조사 자료를 토대로 진행했어. 연구자는 대상자의 나이, 성별, 신체 활동, 흡연 여부 등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도 고려했다고 해.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의 마크 카플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사망률에 관한 것이지 삶의 질에 관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살이 찌면 높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당뇨, 등으로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늘어난다”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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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과체중이 더 오래 산다고 해서 정상 체중의 사람이 굳이 살을 찌우려고 할 필요는 없다”라면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매일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라고 강조했어. 한편 40세 이상 성인 5만 명을 대상으로 12년 이상 비만과 수명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49살 때 통통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온 바가 있어.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구글,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한눈에 보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