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 노동 시간은 ‘주 1일’이 적합하다고?

현대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 노동 시간은 ‘주 1일’이 적합하다고?

토크
By 블레어 on 21 Jun 2019
Digital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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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노동시간에 관한 연구! 최근에는, ‘정신건강을 위해서 노동시간은 주 1일이 충분하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어. 해당 연구 결과는 논문 사이트 사이언스 다이렉트에 게재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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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연구에서는 실업이 인간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어. 연구자들은 고용이 인간에게 구조화된 시간, 사회적 관계, 자기 인식을 주는 것이라고 여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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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의 공동연구자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브렌든 버첼 교수는 “고용 혜택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 일해야 하는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라고 지적했어. 그래서 연구팀은 2009년 영국에서 실시된 대규모 조사를 분석했지. 이 조사는 2년 이상에 걸쳐 설문에 응답한 71,000명(16세~64세)을 대상으로 했어. 설문 조사 내용에는 정신건강 상태와 삶의 만족도에 대한 자체 평가가 포함됨과 동시에 고용 상황이나 노동시간에 대해 답하도록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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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소득, 연령, 자녀의 유무, 병력 같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도 실업 상태에서 고용 상태로 전환되면 정신건강이 최악으로 나빠질 수 있는 위험이 30%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했어. 흥미로운 점은 주 1일만 일하는 사람과 그 이상 일하는 사람의 수치에 차이가 없었다는 거야! 또 주 36~40시간 노동을 한다고 해서 정신건강이 악화되거나,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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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연구는 업무 이외 시간에 이루어지는 개인적인 활동의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완벽히 증명한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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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자동화를 통한 고용의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지. 이번 연구는 정신건강 측면으로 봤을 때 고용불안 해소와 노동시간 단축의 중요성을 지지하고 있어. 한 연구자는 “몇몇 사람을 해고하는 것보다 전체 인원의 노동 시간을 줄여 고용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라면서 휴일을 늘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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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 노팅엄 대학의 마이크 슬레이드 교수는 “이것은 고용과 같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연구다.”라고 말했어. 이어 “모든 사람의 노동시간을 줄이면 사회의 불평등이 증가하고 더 많은 사람이 빈곤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며 단순한 해석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어.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