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은 전염된다?’, ‘하품은 뇌를 차갑게 한다?’ 다양한 하품 썰.txt
등굣길에도, 출근길에도,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하품’. 피곤하거나 지루할 때, 졸릴 때 나오는 아주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 그런데 최근, 하품이 뇌를 차갑게 한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주는 연구결과가 나왔어.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 포스트>에서 소개한 이번 연구는 미국의 생물학, 심리학 연구팀이 참여하고 학술지 ‘Physiology & Behavior’에 게재되었어.
하품에 대한 근거 없는 ‘썰’은 굉장히 많지. 다들 ‘하품은 전염된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지?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모방한다는 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번 연구팀은 실제로 뇌의 온도를 상승시킴으로써 하품이 유발되는지 실험해봤어. 목의 경동맥 부위를 ‘차갑게, 따뜻하게, 실온’ 이 세 가지 조건으로 온도를 변화시켰지. 그리고 실험 참가자 92명에게 재미없는 짧은 비디오를 보여줬어. 실험 전날의 수면 시간도 확인해 실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정! 결과적으로 목을 차갑게 한 피실험자는 하품 빈도가 급격하게 감소했더라구. 그리고 20℃ 내외일 때 하품이 전염된다는 과거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해! 뇌가 따뜻해졌을 때 차갑게 할 목적으로 하품이 발생한다고 연구자들은 보고 있어.
실험 결과에서는 목을 차갑게 했을 때와 따뜻하게 했을 때의 명확한 차이가 드러났거든. 그렇지만 하품을 한다고 해서 특별히 뇌의 온도가 변한 건 아냐. 또, 차갑게 했을 때 하품 빈도는 감소했지만, 그 외의 온도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해.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소스 : 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