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 7가지
외모도 단정해야 하고, 학벌도 좋아야 하며, 성격은 물론 인간관계도 문제없고, 일도 잘해야 하는 요즘 사람들.
심지어 매일 보는 SNS에는 왜 이렇게 잘난 사람들이 많은지...
완벽하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다는 생각에 오늘도 우리는 거대한 스트레스를 떠안고 살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이 증가해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건강과 외모에까지 영향을 끼치지.
그러니 스트레스의 맹공격 앞에 맥없이 무너지기 전에 증거들을 캐치하고 각종 부작용을 예방해 보는 것이 좋아.
1. 언젠가부터 눈에 띄게 머리숱이 적어졌다
탈모는 스트레스의 가장 흔한 증거.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호르몬이 모낭 상태를 나쁘게 만들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근육이 수축하고 혈행이 악화돼서 두피 건강이 나빠지기 때문에 탈모가 올 수 있어.
2. 깜빡깜빡하는 일들이 갑자기 늘어났다
평소보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고, 잡다한 생각으로 산만해지거나 사람 이름, 지명 같은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등 건망증이 자꾸 생기는 경우 스트레스가 심해졌다는 증거일 수 있어.
이렇게 한 번 기억 장애가 나타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으니 충분한 휴식을 갖자.
3. 이유 없이 배가 아프다
음식을 먹은 후 소화가 잘 안되거나 복부 경련, 팽만감, 가스, 복통, 배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혹은 배가 부르거나 배고프지 않은데 배를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자주 찾아오는 경우 혹시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머리가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 내장도 같은 신호를 받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복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3배나 높아지거든.
4. 이상한 꿈을 자주 꾼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종종 기이한 악몽에 시달리다 눈을 떠 불쾌하게 아침을 시작하곤 하지.
영국 에섹스 대학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일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거나 높은 곳에서 추락하거나 공격받는 꿈을 꾸는 사람들은 3가지 기본 심리적 욕구에 불만을 느낄 가능성이 커.
3가지 기본 심리적 욕구란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싶은 욕구, 다른 사람들과 유대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 자율 또는 독립의 욕구야.
깨어 있는 동안 심리적으로 많이 받은 스트레스를 잠을 자는 동안 처리하고 이해하려는 우리 마음의 시도가 악몽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어.
4. 단 게 자꾸 땡긴다
여드름이 생기거나 자꾸만 단 음식이 생각나는 것은 스트레스의 대표 징후.
스트레스 자체가 염증을 만들기도 하지만, 단 음식들이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해.
하버드대학 건강 정보 매체에 의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체내 인슐린 수치에도 영향을 미쳐 식욕이 증가하고 지방과 당 성분을 축적하려는 충동이 생기지.
5. 간질간질 몸이 자꾸 가렵다
아토피 피부염도 아닌데, 특별한 자극도 없었는데, 갑자기 피부가 부어오거나 발진이 생길 경우, 자꾸 가려워 견디기 힘들 경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어.
많은 연구에 따르면, 불안하거나 긴장하게 되면 신경섬유를 활성화시켜 피부염이나 습진, 건성 등 피부 가려움증의 근본적인 조건들을 악화시키기 때문.
6. 감기를 달고 산다
한 번 시작된 감기가 잘 떨어지지 않고, 잘 걸리지 않던 감기가 평소보다 쉽게 걸릴 때도 스트레스가 높지 않은 지 확인해야 해.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심리학과 셀던 코헨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의 갈등이나 부부관계로 만성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은 감기에 더 잘 걸리고, 감기에 일단 걸리면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고 해.
코르티솔 호르몬이 신체의 염증 반응에 대처를 못하게 막아 감기로 인한 고통을 더 키운다는 원리야.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 출처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