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이것도 같이 올리면 된다?
교실, 지하철, 사무실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과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에어컨 온도로 벌이는 신경전을 요즘 같은 날씨에 자주 볼 수 있지?
한 연구에 따르면, 실내 온도가 사람들의 생산성이나 인지 능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어. 실내가 추우면 사람의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얼러트>에서 전했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따뜻한 장소를 선호해. 하지만 대부분의 빌딩은 체중 70kg, 40세 전후 남성의 기초대사량을 기준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이보다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에게는 살짝 추울 수가 있지.
그래서 이번 연구가 더욱 흥미로운 거라구!
543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16℃~32℃ 사이로 설정된 시원한 강의실과 이보다 더 따뜻한 강의실, 두 그룹으로 나누어 수학, 언어 문제를 풀게 했어.
그 결과, 따뜻한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은 것을 발견했지.
이번 연구로 사람이 주변 온도에 분명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밝혀진 거야! 실내 온도가 1℃ 상승하면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2% 가까이 상승했다구!
이번 연구는 실내 온도가 편안함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지 능력, 생산성과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해. 그러나 이 연구는 비슷한 종류의 다른 연구 결과들이 없어, 표본이 더 큰 실제 사무실 환경에서 실험하는 등의 대규모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함!
11월에 대학 수학 능력시험 볼 때, 괜히 다들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게 아니었군..! 이번 기말고사 때,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교실 온도를 한 번 올려보는 게 어때?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