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친구를 만나면 급 피곤해지는 이유

요즘 따라 친구를 만나면 급 피곤해지는 이유

토크
By 블레어 on 23 May 2019
Digital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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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하거나 감정이 소모된 느낌, 혹은 우울이 전염된 듯한 기분 느껴본 적 있어? 일상 관계 안에서의 피곤함은 주로 소리 없이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나에게 소리 지르며 화내는 것만이 공격은 아니라는 소리. 상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취급하는 일도 여기에 해당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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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중 일방적으로 감정 쓰레기를 던지는 사람이 한두 명씩 꼭 있을 거야. 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지. 좋게 말하면 자신의 스트레스를 잘 배출하는 사람. 반대로 거절을 잘 못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지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기 쉬워. 좋은 사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크고 자기 욕구에 대해서는 둔감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말은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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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된 걸까?’라는 의문에 답을 찾고 싶다면 ‘나는 왜 상대와의 관계를 유지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자. 상대의 감정을 들어줘야만 하는 욕구가 자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어떤 심리적 이득이 있기 때문에 관계를 놓지 못하는 건 아닌지부터 파악해보는 거야. 분명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얻어 가는 부분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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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쓰레기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상대의 행동에 대한 내 반응을 적당히 표현할 줄 알아야 해. 물론, 어쩔 수 없이 상대의 화를 받아주는 상황일지라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은 붙들고 있어야겠지? 상대에게 단호하게 거절은 못 하더라도 선을 긋는 정도는 해야 된다구! 어떤 방어도 하지 않는다면 상대는 또 공감 에너지 충전을 위해 널 찾을 테니까 말이지.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사람이라면 점차 만나는 횟수를 줄여나가는 것도 방법! 기존 관계 안에 머물되 거리를 살짝 두어 그 관계가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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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며 수많은 ‘감정 쓰레기통’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었기를 바라~! 혹은 자신이 ‘감정 쓰레기통’은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감정 쓰레기를 던진 적은 없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얼루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