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밥 먹을 때 OO 위에 수저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식당에 가면 테이블에 앉은 후 가장 먼저 뭐부터 해? 보통 수저를 세팅하지?! 센스 있는 사람이라면 수저 밑에 꼭 냅킨을 깔아두잖아! 보통 식당에 있는 테이블은 집에서 사용하는 식탁처럼 깨끗할 수가 없으니까..!
누구나 그렇듯 한참 밥을 먹다 보면 밥과 각종 찌개, 반찬들을 수차례 거쳐간 수저가 음식물로 뒤범벅이 되고 그 상태로 냅킨 위에 올려두지. 그러다 보면 냅킨과 수저가 엉겨 붙기도 하고!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 전문가들은 식당의 냅킨이나 두루마리 휴지가 생각보다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해. 그러다 보니 청결을 위해 수저를 올려놓고, 손과 입을 닦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지. 무엇보다 냅킨이 없을 때 두루마리 휴지를 대체하는 것은 더더욱 문제라는 것!
인하대학교 병원 산업의학과 임종환 교수는 “식당에서의 휴지 사용은 입에 직접 들어가는 것이니 만큼 냅킨인지, 두루마리 휴지인지 용도 구분 기준을 확실히 해야 한다”라며 “유해 물질의 노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그 위에 숟가락을 놓고 입을 닦는 경우 구강 내 접촉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볼 수 없어 안전기준 또한 엄격해야한다”라고 조언했지.
또 냅킨에 있는 형광증백제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해.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 발표한 ‘형광증백제 관련 제품의 노출 실태 조사’에서 형광증백제에 장기간 피부 접촉 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어. 보건복지부의 공중위생법에 따르면 식당에서 사용하는 냅킨에는 형광증백제 사용을 금한다고 되어 있지만, 소량의 형광증백제 성분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함!
식당에서 수저를 위생적으로 놓기 위해서는 테이블이나 냅킨이 아닌 앞접시나 수저 받침대에 올리는 것이 옳다고 하니 꼭 참고하자!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핀터레스트,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스튜디오 온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