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셀카 많이 찍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사이가 안 좋다?
새로 만난 친구의 SNS를 들어가 봤는데 온통 셀카로 도배되어 있다면?
처음부터 철석같이 믿진 말고 가볍게 의심해보자.
그 이유는 차근차근 설명해줄게!
1.
플로리다 대학의 제시카 리드웨이 연구팀은 420명의 인스타그램 사용자를 모아 어떻게 연애하고 있는지 살펴봤어.
그 결과 셀카를 SNS에 많이 올리는 사람일수록 애인과 자주 싸우고 이별도 더 많이 겪었대.
대체 왜 그럴까?
사람들이 셀카를 SNS에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타인에게 관심을 받기 위함’이야.
물론 그 ‘타인’안에는 이성도 있겠지?
내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셀카 밑에 나도 모르는 이성의 호의적인 댓글...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바로 이 질투심 때문에 싸움이 자주 생기고 헤어질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해.
셀카 중독자에게 마음이 생겼다면?
스스로에게 내가 그 질투를 견딜 수 있는지 물어봐!
2.
“자신의 외모가 얼마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세요?”
보통 이런 질문을 받으면 사람들은 겸손하게 대답하지.
정말 자기가 괜찮게 생겼다고 생각해도 말이야.
그런데 토론토 대학의 다니엘 레 박사가 진행한 연구에서 셀카를 자주 찍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외모가 ‘남들보다 예쁜 편’이라고 대답했어.
다니엘 박사는 셀카를 자주 찍는 사람과 (약 일주일에 5장 이상) 셀카를 잘 안 찍는 사람을 분류해 (약 일주일에 1장 이하)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게 했어.
그랬더니 셀카를 자주 찍는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를 다른 사람들의 객관적 평가보다 30%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지.
자기 외모가 ‘평균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는 거!
그럼 이 사람들이 왜 공주병, 왕자병에 걸린 걸까?
셀카는 구도, 표정 등을 내 맘대로 조절해가며 찍을 수 있고, 보정까지 할 수 있잖아.
그렇게 조작된 사진을 너무 많이 찍다 보니, 셀카 속의 얼굴을 ‘내 진짜 외모’라고 여기기 때문이야.
3.
그런데 주변에 얼굴 셀카 외에도 유독 ‘몸’ 사진을 많이 올리는 사람들이 있지 않아?
영국 브루넬 대학교의 타라 마샬 박사가 500여 명의 SNS를 샅샅이 조사한 결과,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스트들이 유독 자신의 ‘몸’ 사진을 엄청 올렸다는 결과가!
살 붙었다고 징징거리며 쫙 붙는 운동복을 입은 전신샷을 올리고, 근육이 커 가는 모습을 매일매일(꼭 헬스장에서!) 애지중지 찍어서 올리지.
물론 요가나 필라테스 강사, 헬스 트레이너 등에겐 자연스러운 일이지.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 사진으로 인스타 피드를 화려하게 장식해 놨다면 그의 자기애를 견딜 수 있을지 잘 판단해봐!
(본 기사에 사용된 연예인들의 사진은 내용과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 출처 : 연애의 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