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새해 되니, ‘갑. 등. 어’ 갑자기 어린척하는 친구가 등장했다고? 빠른 년생 친구의 비밀!
1, 2월생 아니면 공감 못 하는 빠른 년생들의 고충!
빠른 년생 : 7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수업 들은 서러움을 알기나 해?
1월 1일 12:00 땡! 하고 새해가 밝았을 때,
술집 들어가는 친구들을 바라만 본 우리 입장 생각해봤니...?
등등
학교 나이 친구들보다 한 살 어린 빠른 년생들은
여기도, 저기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껴 있지.
‘나’로 말할 거 같으면 (마마무 노래 가사 아님)
유치원을 같이 다닌 단짝 친구가 있었어!
우린 같은 연도, 같은 유치원에 입학한 '96년생' 친구지.
*문제는 여기서 발생*
7살이 되던 해에 엄마가 갑자기 초등학교를 가라네???
어린 나이에 뭘 모르던 나는 무턱대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됐어.
나랑 같이 유치원을 다니던 친구는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동안, 유치원을 마저 다녔어..!
우린 같은 ‘96년생’이지만,
나는 빠른 년생 적용이 되는 2월 생이고,
그 친구는 3월 생이라는 다른 점이 있었지.
대학교에 갈 때도 ‘재수’를 하지 않는 빠른 년생들은
본래의 나이보다 한 살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지!
내가 14학번으로 입학한 것처럼 말이야~
원래의 나이로 계산하면 15학번이 맞을텐데...!
흠.. 이렇게 빠른 년생들은
본래 나이보다 1년 앞선 생활을 하고 있어.
근데, 진짜 웃긴 건
'학교만 먼저 들어가고 졸업하는 것뿐이라는 점'이야.
밤 10시 이후가 되면 PC방에서 나가야 했고,
만 19세 미만 관람 금지 영화는 영화관 입장이 제한됐고,
같은 대학 동기인데 주민등록상 나이를 보고 술자리에서 나와야만 했지.
재밌지 않아?~
몸만 사회인이고 법적으론 미성년자인 신분을 가졌던
내 스무 살만 생각하면..
대학 동기들과 같은 스무 살을 보냈다곤
말할 수 없는 빠른 년생이지..
아이러니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
2019년 새해가 밝은 지금 시점에서도
빠른 년생 폐지에 대한 썰전은 계속되고 있더라구~!
‘연 나이’ 유지 vs ‘만 나이’로 통일
결론적으론 빠른 년생이 계속되는
‘연 나이’ 유지가 2.8% 앞서는 결과가 나오고 있지.. ㅜㅜ
빠른 년생 폐지에 관한 논란, 계속 이 자리에서 머물러야 할까?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리얼미터
소스 출처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