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여기】 "이제 블루보틀 먹으러 도쿄까지 갈 필요 없어!” 일본에 이어 아시아 2호점으로 성수에 블루보틀이 생기니까!
커피 러버들이 도쿄 가면 방앗간 들르듯이
한 번씩 간다는 ‘블루보틀 도쿄점’.
얼마 전부터 그럴 필요 없이
블루보틀이 한국에 생긴다는 소식이
우리들의 마음을 들쑤셨지.
처음엔 삼청동, 그다음엔 테헤란로였는데
결국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카페 성지 성수동으로 확정!
무려 2015년 일본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아 지점이야.
그렇다면 왜 강남이나 종로처럼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닌 성수동을 고른 걸까?
성수동은 과거에 창고, 공업 단지,
수제화 구두 공방, 봉제 공장이
밀집되어 있었던 곳이야.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젊은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이
성수동에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문화 공간이 만들어졌어.
갤러리, 리빙 편집샵, 레스토랑, 펍이 한데 모여서
아주 아름다운 힙스터들의 공간이 되고 있지.
바로 이 성수동에 자리 잡는 블루보틀!
블루보틀은 스타벅스의 라이벌로도 꼽히는데
스타벅스와는 전혀 다른 위치 전략을 가지고 있어.
바로 매장을 열 때
유동 인구나 타겟층과 같은 조사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
오로지 블루보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선택을 한다고 하지.
예를 들면 지역 주민의 성향,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이나 문화가
그들이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고 해.
왜 성수동을 선택했는지 납득이 되지?
한편, 일본에서 대표 메뉴인 라떼 가격은
한국 돈으로 5,500원 정도인데
한국 메뉴 가격은 어느 정도로 책정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
과연 블루보틀이 성수동을 휩쓸수 있을지 기대해보자구!
이미지 출처 : 블루보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