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후 새로운 연인과 금방 결혼하는 이유

장기 연애를 하다가 헤어진 후 다시 만난 사람과 빨리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 연애를 한 사람보다 왜 새로 만난 사람들과 빨리 결혼 결심을 생기는 이유가 뭘까? 그래서 한 번 알아보았어.

본인의 그릇을 알게 되어서
오랜 시간 만난 연인과 이별을 맞이한 순간부터 헤어진 이유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상대의 잘못을 찾다가 나중으로 가면 스스로 성찰의 시간을 갖게되지. 그러면서 자신이 포기할 수 있는데도 아집을 부렸던 것 무엇이었는지, 받아들일 수 있는데도 거절했던 건 무엇인지를 찾아간다구. 다음 상대를 만날 때는 내 단점과 전 연인의 단점을 통해 확장해야 할 부분과 제한해야 할 부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서게돼. 더욱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을 선택하고 짧은 시간에 그에게 깊게 빠져든다구. 

새로운 연인이 주는 위로 때문에
장기연애 후 맞이한 이별은 아플 수밖에 없어. 그와 함께 만든 인간관계로 인해 친구를 만날 때면 불현듯 생각나고, 한 장 한 장 추억을 지우기엔 기억 속 앨범의 두께가 너무 두껍지. 상처가 크게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연고가 더욱 빠르게 스며들 듯, 새로운 연인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입맞춤은 커다란 위로가 된다구. 오랫동안 그늘을 내어줄 것 같은 든든한 나무와 같은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해. 어찌 보면 장기연애의 후유증이라 할 수도 있어. 때문에 장기연애 후 큰 고민 없이 새로운 연인과 결혼을 서둘렀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이들도 많아. 

영화 속 운명 같은 사랑은 없는 걸 알게 되어서
오랜 연애를 하다 보면 처음 만났을 때의 불꽃 같은 감정이 조금씩 사그라지지. 또 낭만적인 감정만 중시하면 결국 잦은 다툼으로 이어진다는 걸 알게 돼. 운명적인 사랑이 평생의 짝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된다구. 조금은 슬프지만 특별한 인연, 사랑은 없다는 걸 깨닫게 되지. 
가슴 아픈 사랑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면을 주로 따지게 돼. 깊이 사랑하고 아팠던 과거의 연인이 한 편의 로맨스 소설이나 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픈 사랑보다 함께 있을 때 즐겁고 편안한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로 더 적합하다는 걸 느낀다구.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콬TV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