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한 날에 먹으면 좋은 음식들 4

봄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뿌옇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미세먼지가 공기중에 많아서 뿌옇게 되는 경우가 많아. 미세먼지가 심할 때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건 다들 알고 있지만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래서 기관지와 배출에 도움 되는 음식을 한 번 알아보았어.

도라지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점액 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주지. 점액이 많아지면 외부 물질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과가 향상되는데, 도라지에 함유된 트립토판 및 아르기닌 등이 체내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기관지염 등의 발병 위험도 낮춰준다구. 도라지를 먹을 때 특유의 쓴맛이 싫다면 찬물에 살짝 담가둔 후 요리하거나 설탕을 넣고 졸인 후 말려 먹어도 좋으니 참고하자.

생강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항염증, 항박테리아 작용을 해 기관지나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낮추고 염증 반응을 억제시켜 줘. 생강은 마늘이나 양파보다도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특유의 생강 향이 맵게 느껴진다면 생강을 설탕에 절여 생강청을 만들어 차로 마시면 좋다구.

배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가래를 줄이고 몸의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줘. 배와 도라지를 넣어 즙으로 파는 걸 본 적이 있으실 텐데 바로 기관지염에 효과가 좋기 때문인데, 집에서 만들고 싶다면 배의 껍질을 벗겨 데친 후 강판에 갈고 체에 받쳐 즙을 내면 돼. 다만 배는 칼륨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칼륨 농도가 조절되지 않는 신장 질환자라면 과다 섭취는 금물이야.

녹차
녹차는 카테킨, 다당체, 탄닌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을 배출해주며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씻어 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녹차는 주로 티백을 사용해 차로 음용하는데 이때 티백은 2~3분 정도 우려낸 뒤 마시는 게 좋아.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설현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