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만 되면 센치하고 감성적이 되는 '의외의' 이유

새벽만 되면 센치하고 감성적이 되는 '의외의' 이유

라이프스타일
By 에이미 on 05 Feb 2023
Digital Editor

밤, 새벽만 되면 감성적으로 변할 때가 많아지는 걸 느껴본 적은 한 번이라도 다들 겪어봤을 거야. 밤에 감성적인 노래를 듣거나 풍경을 보면서 감상에 젖고 센치해지는 이유는 바로 호르몬 때문이라는 사실. 이렇게 하루 종일 우리의 몸과 정신을 지배하는 호르몬과 우울함, 센치함을 날려줄 방법을 알아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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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로 센치해지는 이유는 바로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때문이야. 세로토닌은 뇌의 시냅스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감정 조절, 식욕, 수면 등에 관여하는데,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적게 분비되면 기분이 우울해지는데 이러한 세로토닌의 분비는 일조량과도 관계가 있어. 즉, 일조량이 적은 밤이 되면 분비량이 감소하여 왠지 모르게 울적해지고 감성적으로 변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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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이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지는 신경전달물이야.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다양한 곳에 있는데 행복 호르몬이라는 이름만큼 뇌에서 분비될 것 같지만 체내 세로토닌의 약 80%는 의외로 소화관 내에 존재하지. 세로토닌은 기분을 조절할 뿐 아니라 식욕, 수면, 기억력 등 많은 영역에 영향을 끼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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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을 이용한 약품들
세로토닌의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약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강박장애나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약은 세로토닌을 활성화하거나 뇌에 더 오래 머물게 해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안정감을 주지. 또한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식욕도 억제가 되는데 이 기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비만 치료제로 쓰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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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법
세로토닌 분비량에 따라 정해지는 멜라토닌은 수면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햇볕을 영향을 많이 받지. 즉 빛의 자극이 적거나 없는 밤이 되어야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요, 반면 세로토닌은 햇빛을 쬘 수 있는 낮에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고 분비되는데 해가 떠 있는 동안 생성된 세로토닌은 해가 지면 멜라토닌으로 바뀌게 돼. 즉 낮에 최대한 세로토닌을 많이 만들어야 밤에 멜라토닌 형성이 활발해져서 숙면에 이를 수 있게 된다구.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콬tv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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