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일까? 솔로가 되고 싶은 순간

연인만이 내 세상의 전부인 것 같고 종일 같이 있어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느끼는 때가 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인과 자주 싸울 때 또는 표현 방식으로 인해 과거 솔로였던 순간이 떠오를 때가 있지. 그래서 오늘은 연인들이 표현하진 않아도 속으로 솔로 생활을 떠올리게 되는 그 순간을 모아봤어.  
 
끊임없는 애정 테스트를 할 때
연인 관계의 가장 토대가 되는 것은 바로 서로에 대한 믿음이야. 물론 연인은 서로의 마음을 확신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을 아끼지 않아야 하지. 하지만 나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며 자신을 사랑하는지 연거푸 묻는 연인을 옆에 두고 있다면, 사람인 이상 지칠 때가 있기 마련이야. 심지어 자신이 원하는 예상 답안을 말하지 않았다고 삐지는 연인이라면? 우리는 종종 마음 지칠 일 없는 안정적인 솔로 생활을 떠올린다구.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구속할 때
물론 연인은 서로에게 헌신하고 집중해야 하는 관계야. 하지만 서로의 삶이 완전히 서로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면 그건 한 몸이나 다름없으며, 그 정도라면 두 사람이 존재할 필요가 없지.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서로 존중해야 하는 삶의 영역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며 내 삶을 하나하나 구속하려고 할 때 우리는 옥죄는 느낌을 받는다구.
 
친구관계가 끊겨갈 때
자신에게 지나친 집중을 바라는 연인들의 경우 상대가 친구를 만나는 것조차 탐탁지 않아 하지. 이런 사람과 연애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나의 친구 관계는 소원해지고, 서로가 어떻게 지내는지도 잘 알지 못한 채 점점 멀어지게 돼. 친구들도 나름 나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지게 되어 점점 더 연락하기가 힘들어질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연인 탓을 하게 되고, 이별을 떠올리게 된다구.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콬 TV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