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플 때 피해야 하는 '의외의' 식품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에서 두통의 원인인 식품이 섞여있어. 꼭 이 음식을 섭취해서 두통이 생겼다고 볼 수는 없지만, 평소 두통 증상이 잦은다면 이를 유발하는 음식은 최소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 그래서 오늘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을 알아보았어.
소시지
소시지나 핫도그에 많이 들어있는 ‘아질산염’은 두통을 유발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핫도그 두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통 발생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아질산염은 육류의 보존제이면서 입맛을 돋우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인데 이 성분을 과다 섭취하면 뇌혈관이 확장되어 관자놀이 부근에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국제암연구에서 아질산염을 2A등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커피
커피는 적당량 마시면 두통 완화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끊어버리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갑자기 커피를 끊어버리면 통증을 완화시키던 카페인이 사라지면서 반사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발효식품
발효식품인 치즈나 적포도주 등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민’은 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치즈나 포도주뿐만 아니라 초콜릿, 파인애플, 식초, 콩 등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아민은 미생물의 분해 과정 중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물질로, 이 물질이 분비되면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이 팽창되면서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MSG
글루탐산나트륨인 MSG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는 발효물질로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향미 증진제로 쓰입니다. 주로 조미료와 가공육, 스낵, 인스턴트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며 MSG가 두통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뇌 주변의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MSG가 들어간 음식을 먹고 나면 이마와 관자놀이가 울리는 듯한 두통을 겪기도 합니다.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콬TV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