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친구 관계의 4가지 진실

우리가 몰랐던 친구 관계의 4가지 진실

라이프스타일
By 에이미 on 01 Nov 2020
Digital Editor

예전엔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 부러우면서도 질투했었지만, 지금은 친구를 만들기보단 진정한 친구한 명만이라도 있으면 편하기 마련이지.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친구 관계의 진실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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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
20대 초반, 밖에 나설 때면 외모에 무척 신경을 썼어. 화장은 물론 그날 입은 옷과 신발을 고르는데도 한참을 보냈지. 길거리를 걷거나 버스, 지하철을 탈 때도 왠지 모르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됐어. 옷에 김칫국물이라도 묻은 날에는 모든 사람이 나를 보는 거처럼 안절부절못했지. 하지만 사실은 사람들은 내 생각보다 나에게는 큰 관심이 없어. 그들의 관심은 내 마음속에만 있었던 것이고, 나 또한 거리를 지나는 여러 사람 중 하나라는 사실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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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우면서도 싫다
친구들과 매일매일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삶은 직장을 들어감과 동시에 멀어져.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사이가 되고, 나중에는 한 달에 한 번 만나기도 힘들어지지. 그 빈 공간을 채우는 건 나와 이해관계로 얽힌 사람들이야. 회사 상사, 동료, 거래처, 바이어 등등. 그들과 산더미같이 쌓인 업무에 시간을 빼앗기면서 지친 나는 점차 사람과 만나는 게 싫어지지.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사람들에 대한 기피가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퇴근길에 ‘친구에게 연락해볼까’ 하며 휴대전화를 들었다 놨다 하는 자신과 종종 마주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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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을 더 아는 것보다 한 번 더 만나게 된다
대학생 때 친구가 많은 선배와 동기는 누군가에게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었어. 이들을 따라 무리하게 인맥을 넓히려고 한 적도 있지. 그러나 휴대전화 연락처를 빼곡히 채운 전화번호들은 점차 관심 밖으로 사라지게 돼. 분명 함께 웃고 떠들었던 사람들인데 어느 순간부터 하나둘 흩어져 버렸어. 이제 남은 건 나아 감정을 나웠던 사람들, 안주 없이도 소주 한 잔씩을 주고받던 친구들이야. 따라서 아는 사람을 한 명 더 늘리는 일보다 알고 지내던 사람을 한 번 더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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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계에 점차 익숙해져 간다
우정이 영원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10대 때의 생각은 점차 무너지기 시작하지 서로의 만남이 뜸해진 친구들과의 우정보다 현실에 더 집중하게 돼. 그러면서 여러 번 인간 관계를 재정립해 나가기 시작하지. 나이가 들면서 직장이 생기고, 가족이 생기고. 친구 외에도 신경 쓰고 책임을 져야 할 게 많아지지. 우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들기도 하지만 잠깐이야. 가끔 멀어진 친구들이 떠오를 때도 있지만 단순히 거기까지일 뿐, 수화기를 들거나 메시지를 남기는 일은 없어. 그렇게 삶에 순응하면서 지금에 보다 익숙해져 간다구.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공식 홈페이지, 콬TV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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