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여친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각자 다르대!
소개팅? 학교? 학원? 직장? 솔로들의 가장 큰 고민은 “대체 어디서 남친, 여친을 만나야할까?”라고 해. 그런데 이거 알아? 네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연애 상대를 찾는 방법도 달라진다고 해.
펜실베니아 대학 심리학과의 로버트 커즈반 교수는 사람들이 무엇을 기준으로 데이트 상대를 평가하는지 궁금했어. 그래서 약 1만 명의 스피드 데이트 기록을 분석해봤지. 스피드 데이트가 뭐냐면, 25명의 남자와 25명의 여자가 있어.
한 번에 3분씩 상대방과 자기소개를 하고 대화를 나눠. 정확히 3분이 지나면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는데, 넘어가기 전에 방금 대화한 사람이 어땠는지 종이에 표시하지. 만약 상대방도 날 마음에 들어했다면 행사 후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할 수 있어. 과연 스피드 데이트에서 ‘YES’를 많이 받은 남자와 여자는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
<남자의 경우>
잘생긴 얼굴, 큰 키, 20대 초중반의 BMI 수치
<여자의 경우>
낮은 BMI 수치, 나이, 얼굴
보다시피 다 외모와 관련된 항목이야. 성격이나 재산 등 외모 이외의 선택과 관련이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지.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가장 큰 이유는 이 연구가 스피드 데이트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지. 서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짧을수록 외모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머지 요소들은 상관이 없어지는 거야.
새로운 연애 상대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지. 하지만 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느지에 따라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 외모가 뛰어난 편이라면 짧은 시간 동안 매력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이 유리하고 외모가 강점이 아니라면 서로를 천천히 알아갈 수 있는 상황에서 사람을 만나는 게 더 유리하지.
그렇다면 이제, 소개팅에서 연인을 만들어야 할지 주변 지인들 중에서 연인을 만들어야 할지 감이 딱 오지?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