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예쁘지 않아도 진짜 매력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

어떤 사람은 쉬지 않고 썸을 타며 연애를 하고, 어떤 사람들은 뭘 어떻게 해도 솔로인 경우가 있지. 연애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매력이 없는 것일까? 한번 알아보려고 해.

관계심리학의 대가인 텍사스 대학 심리학과의 폴 이스트윅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어.

새 학기를 맞은 이스트윅 교수는 129명의 학생을 9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학생들에게 같은 그룹에 속한 이성의 매력도를 평가해달라고 했지.

외모, 능력은 물론 그 사람과 연애하면 얼마나 잘해줄 것 같은지, 존경할만한 사람인지 등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지. 하지만 실험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 시간이 지나 어느새 기말고사를 앞둔 기간! 이스트윅 교수는 똑같은 설문을 한 번 더 해.

그러고 나서 학기 초의 평가와 학기 말의 평가를 비교했어. 그랬더니, 아주 재밌는 결과가 나옴! 학기 초에 매력을 평가했을 땐 여러 학생이 한 사람에게 준 점수가 비슷비슷했지.

하지만 3개월 후, 기말고사 직전에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평가자에 따라 한 사람에게 준 점수가 크게 달라졌던 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똑같은 사람에 대한 매력도 평가가 평가자마다 달라진다니! 이 실험 결과가 의미하는 건 뭘까?

대부분의 사람은 매력을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객관적인 수치’라고 생각하지. 그래서 매력적인 사람은 썸도 잘 타고 연애도 잘하지만,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은 연애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님! 매력은 객관적이라기보다는 주관적인 수치에 가깝고, 알고 지낸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취향을 많이 타게 되거든.

이스트윅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서로 알고 지낸 기간이 길어질수록 객관적인 점수의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각자 취향과 주관에 따른 주관 점수의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져.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어필할 때 우리가 얼굴, 능력으로 흔히 판단한는 영역의 점수는 높지 않다는 거지.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플레이리스트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