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각해서 마신 과일주스가 사실은 몸에 해롭다?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과일 주스를 파는 요즘. 보통 사람들은 과일주스와 탄산음료 중 어떤게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인지 물어보면 대부분 과일주스를 선택하게 되지. 그런데 이 과일주스가 과연 탄산음료보다 더 몸에 좋을까? 그래서 오늘은 과일주스의 진실을 알아보았어.
요새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과일 농축 주스를 아침 대용으로 즐기는 사람이 많아. 몸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간편함과 더불어 새콤달콤한 맛까지 훌륭하기 때문이지. 그러나 매일 한 잔 이상의 설탕이 첨가된 과일 음료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42% 더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구. 최근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평균 나이 52세인 여성이면서 당뇨·심혈관 질환을 진단받지 않은 10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어.
매일 탄산음료를 한 잔 이상 마시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23% 높아지고, 설탕이 들어간 차나 음료 또한 심혈관질환 위험을 11% 높인다는 사실이 드러났어. 이 연구를 주도한 셰릴 앤더슨 박사는 “이 연구는 관찰 연구기 때문에 설탕 음료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설탕 음료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분석했지. 이어 “설탕은 혈중 포도당 수치와 인슐린 농도를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어. 또한 호주영양사협회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일주스에는 콜라에 함유된 만큼의 많은 설탕과 탄수화물, 열량이 들어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어.
전문가는 주스보다는 생과일로 먹는 것이 과일을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이라고 조언했어. 앞으로는 편의점에서 주스 대신에 작게 소포장된 과일을 구입해서 먹는 건 어떨까?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아이유 공식 인스타그램, 한지민 공식 인스타그램, Unsplash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