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말하는 여사친이 갑자기 여자로 느껴지는 순간 3
흔히 남자들이 여사친을 여자로 느끼게 되는 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해. 혹시나 남사친을 짝사랑하게 됐다면 아래 상황들을 눈여겨보자.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남사친에서 남친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구!
의도치 않게 스킨십을 했을 때
“친구들 사이에서 여사친 A와 나는 쌍둥이라고 불려. 식성부터 말투까지 닮은 게 많기 때문이지! 13년 지기인 A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얼마나 많이 싸웠는지 서로를 부르는 별명만 열댓 개! 몇 달 전 둘이서 술을 마시다가 장난으로 A의 머리를 헝클었는데 A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어. 동시에 내 마음도 살짝 심쿵했지.”
친구가 여사친과 소개팅시켜달라고 할 때
“여자로는 1도 안 보이던 여사친의 카톡 프사를 보고 친구가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신경이 쓰이더라. 친구한테 ‘얘가 진짜 예뻐?’라고 되물었지만 그날 밤 여사친의 카톡 프사부터 SNS 계정까지 꼼꼼히 다시 살펴봤어. 여친도 아니고 여사친일 뿐인데, 괜히 빼앗긴 것만 같아 질투가 나더라.”
시시콜콜 일상을 공유할 때
“군대 전역 후 복학 생활이 외로웠어. 동기 여사친과 과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게 시작이 되었지. 우리는 매일의 일상을 공유했어. 점심 학식 메뉴부터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과 이어지는 술자리까지. 몇몇 친구들이 우리 사이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친구 사이에 카톡하는 게 뭔 대수인가 싶었지. 그런데 갑자기 여사친의 답장이 현저히 느려지기 시작한 거야. 그때 깨달았지. 내가 얘를 좋아하는구나..!”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Unsplash, 콕 티비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