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완치돼도 폐 손상이 남을까?

코로나19가 완치돼도 폐 손상이 남을까?

라이프스타일
By 에이미 on 19 Mar 2020
Digital Editor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떠들썩한 요즘, 한 SNS와 커뮤니티에 코로나19 증상이 완치가 돼도 페 섬유화로 후유증이 남는다는 소문이 퍼졌었어. 정말 코로나19가 완치돼도 평생 페 섬유화가 남을까? 오늘은 그 소문의 진실을 파헤쳐 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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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커뮤니티, SNS 상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폐가 굳는 현상인 '폐 섬유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된다 하더라도 폐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것이다'라는 내용이 퍼져 불안감을 조성했는데 사실일까?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질환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후유증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지지 않은 상황이라 위와 같은 소문은 근거가 없고, 지금 단계에서 후유증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입을 모았지. 특히 폐 섬유화와 같은 폐 손상은 일부 사례일 뿐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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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손상을 유발할 정도라면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자가 호흡이 아주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태의 환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야. 그리고 이러한 중증의 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고령, 만성질환 보유자 등 면역력이 원래 낮았던 사람들인 경우가 많아. 방지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 병원운영센터장은 "젊고 건강한 사람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를 확인했다"라고 말했으며, 국내 전문가 단체들이 모인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의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이 아니더라도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도 심해지면 폐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어.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에 경험해온 세균성,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과를 보면 ‘아무리 약하게 앓아도 나중에 폐손상이 남아서 약 먹는다’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다고 본다"라고 밝혔다구. 또한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 섬유화 같은 증상이 있었다면 호흡곤란이 오기 때문에 태원을 할 수도 없다”라고 지적했지.

앞으로 너무 SNS에 의존하기보단 뉴스나 혹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직접 검색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박소담 공식 인스타그램, pixbay 공식 홈페이지, Unsplash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