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겨울 피부를 위한 마찰을 최소화하는 클렌징 방법
미세한 자극에도 취약한 겨울 피부에는 클렌징 방법도 신경 써야 해. 그러나 평소 클렌징에 중요성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클렌징폼으로 대충 세안하기 마련이지. 하지만 이런 습관이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겨울 피부를 위한 클렌징 방법을 소개해줄 테니 한 번 따라 해보자구~
세안 전 스팀타월 단계를 추가한다
박박 문지르고 싶은 각질, 꾹꾹 짜내고 싶은 블랙헤드에 ‘참을 인자’를 새겨야 하는 계절이야. 대신 클렌징 전 스팀타월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것! 타월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린 뒤 조금 식혀서 얼굴을 감싸 각질을 불리고 모공을 열어 주자. 다음 단계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밤을 얼굴에 바르고 가볍게 문지르면 각질과 블랙헤드를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석션 클렌징으로 노폐물을 빨아들인다
피부를 전혀 문지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클렌징하는 방법으로 숙명여대 이윤경 교수는 석션 클렌징을 제안했어. 얼굴에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을 넉넉히 바르고 양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얼굴을 감싸 따뜻하게 한 뒤 눌렀다 떼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 포인트는 쫙쫙 소리가 나게 압력을 가해야 해야 해. 누르는 자극에 의해 모공 속 노폐물과 표피의 오염물이 용해되어 석션하듯 손바닥에 딸려 나올 거야.
클렌징 워터를 아끼지 않는다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날에도 습관처럼 클렌징 오일, 클렌징 크림 등 유분 베이스의 제품을 과하게 사용하면 천연 피지막까지 제거되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비비크림 정도만 가볍게 바른 날엔 수분 베이스의 클렌징 워터를 활용할 것! 단, 화장솜의 마찰로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최대한 듬뿍 적셔 힘을 주지 말고 가볍게 닦아내야 해.
클렌징폼의 거품은 최대한 풍성하게 낸다
손유나클리닉의 손유나 원장은 폼 클렌저를 사용할 땐 거품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라고 조언했어. 거품이 클수록 계면활성제와 닿는 피부의 표면적이 늘어나 과도한 마찰 없이도 깔끔하게 클렌징이 가능하기 때문이지. 손바닥 위에서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면 메시볼이나 해면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거품을 낸 뒤엔 피부의 솜털 위에 얹듯 바르고 T존은 집중적으로, U존은 부드럽게, 눈가는 아주 짧고 가볍게 문지른 뒤 헹구어 내자. 참고로 건성 및 민감성 피부라면 피부의 pH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약산성 클렌징폼을 선택하는 게 좋아.
각질은 효소 필링제나 딥 클렌징 팩으로 관리한다
주기적인 각질 관리는 피부 재생을 촉진해 환하고 매끄러운 피부 결을 완성해. 하지만 굵고 거친 알갱이를 함유한 스크럽은 피부를 자극하고 민감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야. 따라서 물리적 자극이 없는 효소 필링제나 워시오프 타입 각질 제거 팩을 피부 상태에 따라 주 1~2회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
얼굴에 물을 던지듯 씻어낸다
얼굴을 위아래로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클렌징 제품을 바를 때뿐 아니라 씻어내는 단계에서도 마찬가지야. 세면대에 미온수를 채우고 손바닥으로 얼굴에 물을 던지듯 세안할 것! 충분히 헹군 뒤 찬물 패팅으로 마무리하고 타월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해야 해.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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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 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