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부른 OST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배우 최우식이 자신이 부른 노래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어.
최우식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예비 후보 명단 캡처 이미지를 올리면서 “기생충에서 제가 부른 소주 한 잔이.. 여기에.. #glassofsoju. Guys.. our song from parasite just got shortlisted..????CHEERS!”라며 얼떨떨한 기분을 전했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AMPAS)는 17일 오전(한국 시각) 제92회 아카데미상 예비 후보를 발표했어. 이 리스트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국제 영화상(외국어 영화상)과 주제가상에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
국제 영화상 지명은 모두가 예상했던 바. 그러나 주제가상 예비 후보 지명은 누구도 생각지 못했어. 그 노래가 최우식이 부른 ‘소주 한 잔’이라는 것도 놀라운 사실! ‘소주 한 잔’은 정재일이 작곡하고 감독인 봉준호가 작사, 영화의 주연 배우인 최우식이 직접 불렀어. 전원 백수인 기택네 가족의 애환을 닮은 노래로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등장했던 노래지.
‘기생충’의 ‘소주 한 잔’과 함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곡은 하나같이 쟁쟁해. ‘알라딘’의 ’Speechless’,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own’, ‘토이스토리4’의 ‘I Can’t Let You Throw Yourself Away’등을 비롯한 14개 작품이지.
2020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놓고 경합할 최종 후보 5편은 내년 1월 13일 공개된다고 해. ‘소주 한 잔’이 최종 후보에 오르면 관례상 최우식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데, 과연 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한걸?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핀터레스트,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