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하는 체크 리스트 8
갈수록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패딩은 필수품이 돼버렸어. 그런데 패딩을 막상 구매하려고 하면 친구나 매장 점원의 추천 또는 유행하는 패딩 브랜드에만 집중하게 되지. 패딩을 살 때에는 꼼꼼하게 체크해보는 것이 좋아. 그래서 오늘은 패딩 소재, 충전재 등 패딩을 살 때 알아야 할 정보들을 모아봤어.
충전재
충전재는 패딩 안에 들어있는 보온용 소재야. 이불로 치면 이불 안에 들어있는 이불솜과 같은 것이지! 주로 솜을 넣거나 오리털, 거위털 등이 충전재로 쓰여. 충전재로 솜이 들어간 것보다는 거위털이나 오리털이 더 따뜻해. 거위털과 오리털을 비교하자면 거위털이 오리털보다 가볍고 따뜻하지만 가격이 좀 더 나간다는 단점이 있어.
길이
패딩을 살 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지는 못하고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 구입한다면 팔 길이와 옷 전체 길이를 비교함으로써 길이를 가늠해보는 것도 좋아. 팔 길이보다 총장이 더 내려오면 엉덩이를 반 정도 덮는 길이이며 팔 길이와 총장이 비슷하면 허리와 엉덩이 사이 골반 정도에 걸치는 길이라고 보면 돼. 선호에 따라 구입하는 것이 좋아.
솜털, 깃털 비율
오리털 패딩이나 거위털 패딩이 따뜻한 이유는 충전재로 사용되는 조류의 솜털이 따뜻한 공기를 품으며 찬 공기를 차단하기 때문이야. 그러나 솜털만으로 패딩을 채우면 부풀어 오르는 공간이 적어 공기층이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충전재로는 솜털뿐만 아니라 깃털도 함께 사용되는 것! 따라서 깃털과 솜털의 비율이 중요한데, 깃털과 솜털의 비율이 1:9나 2:8 정도가 좋아.
우모량 확인
우모량은 오리털이나 거위털 패딩에 실제 사용된 솜털의 양이야. 따라서 솜털의 양이 높은 우모량이 높을수록 가격도 높아지지. 우모량이 300g 이상이면 굉장히 높은 것으로 겉에서 봤을 때도 확실히 두툼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며 영하 25도 되는 환경에도 적합한 옷이야. 그러나 220~250g 정도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필
패딩을 보면 700필, 800필과 같은 말이 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필 파워는 가슴 솜털 28g을 24시간 동안 압축하고 나서도 다시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하는 거지. 필파워가 높다는 것은 충전재의 공기층이 잘 구성되어 쉽게 꺼지지 않는다는 뜻이야. 그러나 필이 높다고 꼭 털이 많이 들었다는 말은 아니야. 그래도 필파워 수치는 높을수록 좋아. 최소 500필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구.
겉감
겉감은 충전재를 겉으로 둘러싼 거야. 패딩 겉감은 주로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가 사용되는데, 방수가 되는 겉감은 이 두 가지 소재에 코팅한 것이라고 보면 돼. 겨울에 비나 눈을 맞을 경우를 대비해서 겉감이 방수처리가 된 원단인지도 확인해주는 것이 좋아. 또한, 완전히 겉에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젖거나 오염물질이 필요 이상으로 잘 묻어서 잦은 세탁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
안감
안감은 입었을 때 당장 몸에 닿는 부분이므로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 아무리 충전재가 좋고 따뜻한 패딩이라도 안감의 촉감이 차가우면 생각 외로 따뜻한 느낌을 받기 어려워. 따라서 안감 또한 따뜻한 보온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 또한 안감이 너무 얇으면 충전재가 빠져나올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좋다구!
무게
패딩을 살 때는 되도록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해. 그 이유는 바로 무게 때문! 두꺼운 겉감과 따뜻한 안감 그리고 많은 충전재를 사용하면 보온에는 유리하지만, 무거워지는 것이 단점이지. 무거운 패딩을 오래 입고 있으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이 사실이야. 따라서 직접 입어보고 무게감과 착용감을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아.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구글,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