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싸울 때 현명하게 다투는 법

연인과 싸울 때 현명하게 다투는 법

러브
By 에이미 on 22 Nov 2019
Digital Editor

연인과 싸우는 이유는 보통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다 보니 언성이 높아지면서 싸우게 돼. 하지만 연인과 싸울 때도 현명하게 다퉈야 해. 조금 덜 거칠고 효과적으로 의견을 전달해야지 화해하기도 쉽고 내 감정도 쉽게 전달되기 때문이지. 그래서 오늘은 연인과 현명하게 다투는 법을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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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싸우는부부

잘못을 지적하면 싸움이 돼요
“남자친구가 술을 좋아해요. 주정이 심하거나 한 건 아닌데, 금요일에 술을 친구들과 진탕 마시고는 다음 날 주말 데이트하는 내내 골골거린단 말이죠. 집에만 있자고 졸라요. 저는 예쁘게 차려입고, 그 전날부터 데이트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그래서 술을 좀 줄여보라고 넌지시 얘기했는데, 일상에 간섭하지 말아 달라는 식으로 심지어 정중하게 타이르는 거예요. 마치 제 지적이 온당하지 않다는 듯이. 그럼 저는 저대로 감정이 상하고 그러다 싸움이 빚어져요. 최대한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그의 나쁜 습관을 고치게 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해답은? 지적하고 칭찬하라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는 효과적인 지적은 칭찬이 곁들여져야 해. 그런데 칭찬할 때도 주의점이 있어. 가령 “넌 정말 완벽해. 그런데 이거 하나만 고쳐줬으면 좋겠어”라는 ‘칭찬 후 지적’은 오히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사람은 가장 최근 느낀 감정을 전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 재미있는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도 오는 길에 비를 맞으면 우중충한 하루로 기억되듯이 말이야! 따라서 ‘지적하고 칭찬’하자. “너는 술을 자주 먹지만 다정한 사람이야”로. 여러 번 문제의 본질을 지적해도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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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사과를 안 해요
“제 애인은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으로 제가 서운해해도 자기 기준부터 헤아려요. 그게 왜 상처인지 이해가 안 가면 사과를 절대 안 합니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이 부분은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듯 말해도 '자기는 정말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해야만 사과한다'네요. 솔직히 그건 이성적인 게 아니라 본인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비겁한 태도라고 생각해요. 함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는 거잖아요. 제 남자친구와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떡해야 하나요?”

해답은? 먼저 용서해라
이성적인 건 아니고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야. 자기가 못난 사람일 수는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애인과 갈등이 생기면 그냥 자리를 피해버리는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태도야. 지금 단계에서 직접적인 사과를 받으려는 액션은 불필요한 싸움만 불러일으킬 거야. “뭐가 미안한데?”, “미안한 걸 아는데 왜 그래?” 같은 말은 피하자. 대신 “기분이 나쁘지만 다음엔 이러지 않아 주었으면 좋겠어”로 용서를 내포하고 있는 언어로 서운함을 들어내자.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용서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을 때 마음의 문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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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욱하는 성격이에요
“저도 한다면 하는 성격이고 애인도 한다면 하는 성격이에요. 싸울 때도 마찬가지죠. 평소에는 사이도 정말 좋고 결혼도 생각할 정도로 진지한 사이인데 한두 번 다툴 때마다 얼마나 화를 내는지. 그러면 저도 지지 않거든요. 문제는 그 긴 시간 동안 서로 자신이 하려는 말만 반복하고, 아무런 해결책도 생각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솔직히 애인의 말이 아무것도 안 들어와요. 그냥 둘 다 있는 화 없는 화 모두 끌어올려 붓는 느낌. 그러고 나서 한동안 애인의 그 화내던 사나운 잔상만 오래 남아요. 상대도 마찬가지겠죠?”

해답은? 각성 상태에서 벗어나라
싸울 때 상대도 너도 열이 확 오르는 타이밍이 있을 거야. 이건 실제로 생리적인 각성 현상이지.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고 판단한 몸이 경계 태세로 바뀌는 거야. 모든 것이 위험하고, 모든 사람이 적으로 판단되는 상태야. 이런 기분을 쉽게 느끼는 너는 자신을 욱하는 성격이라고 자책하지만 실은 겁이 많은 성격에 가까워. 이때는 사실상 소통이 안 되니 진정부터 하자. “잠깐 전화 좀 하고 올게”, “머리 좀 식히 고 올게.” 등의 핑계로 30분 정도 시간을 갖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보는거지. 그동안 상대도 각성이 잦아들고 훨씬 이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야.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구글,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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