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따뜻한 사람,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설리 사랑해’ 추모글 잇따라

당당하고 따뜻한 사람,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설리 사랑해’ 추모글 잇따라

소식
By 블레어 on 15 Oct 2019
Digital Editor

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설리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한민국 연예계가 또 한 번 큰 슬픔에 잠겼어. 늘 당당한 태도와 소신 있는 발언, 특유의 밝은 미소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그를 대중들이 추모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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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곱씹기보다는 그의 삶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것, 그가 어떻게 살았었고 무엇을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추억해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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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데뷔해 유독 웃음 가득한 사진이 많은 설리는 데뷔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지. 설리 헤어, 설리 패션, 설리 메이크업 등 그가 하는 것은 곧 트렌드가 되었고 ’복숭아상’이라는 사랑스러운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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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편지는 처음 인가요? 기억해 주셔서 감사해요❤️

설리가진리 (Sulli)(@jelly_jilli)님의 공유 게시물님,


9월의 어느 날, 설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손글씨로 편지를 써주기도 했어. 그 내용은 아래와 같아.
“최근 언제 데뷔를 했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고 있었어요. 근데 잊지 않고 먼저 기억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고 저의 지난 삶과 또 앞으로의 계획도 진심으로 응원해주심에 감사함을 느껴 수많은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데뷔 14주년을 기념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따뜻한 사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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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던 그였음에도 불구하고 악플러를 선처해주는 등 어린 나이에도 사려가 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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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 2019 최진리, 사랑스럽고 소중한 영혼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쉬어요.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설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