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가 항상 OO분 안에 답장을 해준다면 진짜 날 좋아하는 걸까?
‘1이 왜 안 없어지지?’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 or 페메 할 때 답장 시간 많이 신경 쓰이지? 1이 안 사라지면 괜히 초조해지고, 1이 사라졌는데도 답장이 안 오면 그야말로 멘탈이 와르르..! 짝사랑을 하거나 썸 탈 때는 톡 답장 시간에 민감해지잖아!
그래서 찾은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 테스트! 약 150만 명의 남녀가 주고받은 60억 개가 넘는 카톡 메시지를 분석해 감정에 따라 상대방에 대한 카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는 서비스야.
물론 사람이 직접 한 건 아님! 사용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모든 카톡 메시지는 형태소 단위로 패턴화한 뒤 알고리즘을 통해서 분석했어.
그럼 상대방에 대한 호감에 따라 답장 시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볼까?
‘답장 시간은 분명 달라진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상대방에 대한 호감에 따라 답장 시간이 분명히 달라진다는 거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카톡을 보내면 남자는 보통 9분, 여자는 10분 이내에 답장을 하지만!
관심 없는 사람의 카톡에 답장할 때는 그보다 3~4배의 시간이 더 걸렸지.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평균 답장 시간’이라는 것! 그러니까 무조건, 항상 10분 내에 답장을 한다는 건 아니야.
특히 남자가 여자보다 좋아하는 사람과 관심 없는 사람을 더 심하게 차별했어. 여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답장할 때와 전혀 관심 없는 사람에게 답장할 때, 답장 시간이 3.3배 정도 차이 나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무려 4.7배가 차이 나더라구. 이 말은 바꿔 말하면 남자들은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 할 때 평소보다 훨씬 더 신경을 쓴다는 말이지! 어때, 신기하지?
그리고 또 다른 실험! 이번에는 답장 시간이 얼마나 빨라지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일정해지는지를 살펴봤지!
관심 없는 사람과 카톡 할 때는 답장 시간이 들쭉날쭉해져.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답장을 빨리할 때는 빨리하고 늦게 할 때는 늦게 하는 거지. 이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 사람이 살다 보면 답장을 빨리할 때도 있고 늦게 할 때도 있는 거니까!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을 할 때는 답장 시간이 상대적으로 일정해지는 걸 관찰할 수 있었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갑자기 바쁜 일들이 사라지고 항상 제때 답장할 여유가 생기는 걸까? 당연히 그럴 리 없지!
답장 시간 하나만으로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확신할 수 없어. 그래도 이런 실험 결과를 참고해서 그 애가 나에게 꾸준히 답장을 빨리해준다면 어느 정도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을 거라 희망을 가져봐도 되겠지?!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소스 : 연애의 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