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부터 셀레나 고메즈까지, 해외 셀럽은 다 한다던데?! 올가을 대세는 ‘아몬드 메이크업’
요즘 유행하는 패션 &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이 자매를 눈여겨보면 되지! 뭐가 예쁘고 세련된 건지 매우 잘 알고 있고 현실적인 리얼웨이 룩으로 척척 소화해내는 하디드 자매~!
얼마 전,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자매의 모습을 좀 볼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베이지와 골드 색상으로 컬러 팔레트를 맞췄어.
물론 얼굴에 올린 컬러 차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지. 튀는 색상 하나 없이 구운 아몬드 빛깔로 뉴트럴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골드 색상으로 부분 부분 포인트를 준 다음 눈매만 또렷하게 살렸어.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눈치챘을 듯! 올가을 아몬드 컬러가 전 세계 여성들의 화장대를 장악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채도가 높은 핑크, 레드, 코랄 색상과는 잠시 안녕을 해야 할 때란 말씀~
사실 이 컬러는 셀럽과 뷰티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작년 가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컬러이기도 해. 딱히 새삼스러울 건 없지만, 최근에는 어떤 공식이라고 할만한 룩이 완성되어 트렌드로 널리 전파 중이라 눈여겨볼 만하지.
먼저 셀레나 고메즈의 룩부터 볼까? 평소 피부 톤보다 한 톤 어둡게 베이스를 깔아준 뒤 약간의 붉은 기운이 도는 아몬드 색상으로 입술과 볼을 물들였어. 그 어디에도 컬러 포인트가 들어가지 않아 더욱 세련돼 보이지?
두아 리파 역시 아몬드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는 셀럽 중 한 명이지. 립 라이너를 이용해 입술 선을 또렷하게 살리고 속눈썹도 한 올 한 올 사려주니, 여름에 한창 빠져 있던 코랄 메이크업을 했을 때보다 얼굴이 훨씬 글래머러스해 보이네!
트렌디한 취향으로 늘 주목받는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 역시 아몬드 메이크업의 오랜 팬이지.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컬러를 자제하는 만큼 속눈썹과 눈썹만큼은 결을 잘 살려서 디테일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어.
그렇지만 너무 서양인의 피부에나 어울리는 컬러 아니냐구? 물론, 한국인의 피부 톤에도 근사하게 어울리도록 구운 아몬드 룩을 연출할 수 있어!
맥의 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혜림이 알려준 ‘구운 아몬드 메이크업’을 세련되게 연출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 세 가지!
1. 피부 표현은 자연스럽되 촉촉하게
“할리우드 스타들처럼 피붓결을 매트하게 마무리하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어요. 평소처럼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표현하되 부분 부분 지저분한 유분을 잡아주는 정도로만 마무리해보세요. 스킨케어 단계부터 탄탄히 수분을 채운 뒤 파운데이션 또는 쿠션을 사용하면 돼요.”
2. 립 컬러와 섀도, 치크 컬러를 모두 맞출 것
“마치 하나의 제품으로 완성한 듯 립과 치크, 아이 메이크업이 원 톤으로 보이는 것이 스모크트 메이크업의 핵심! 약간의 붉은 기가 도는 토프 색상으로 통일하세요.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에 세 가지 제품을 모두 손등에 테스트하고 바르거나 화장대 위에 요리조리 제품을 나열하고 컬러 조합을 맞춘 다음 얼굴에 올리면 한결 쉬울 거예요.”
3. 눈썹은 아치형으로 풍성하게
“브로우 펜슬을 이용해 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히 채워준 뒤 브라운 톤의 마스카라로 쓸어 결을 살려주세요. 일자 눈썹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아치형이 스모크트 아몬드 룩에는 더욱 잘 어울린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메이크업 컬러 팔레트를 바꾸는 일은 정말 즐겁지! 올가을은 구운 아몬드 메이크업! 잊지 말자.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