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랑찰랑거리는 여신 머릿결 만드는 비결은 헤어드라이기?
머리를 개운하게 감고 나왔다고 해서 끝이 아니야. 머리를 감는 과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머리 말리기. 젖은 머리를 묶거나 말리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박테리아 증식이 쉽고 심한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수건을 젖은 머리에 감아올리고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도 두피에 세균을 증식하게 하는 지름길. 그렇다고 수건으로 머리를 강하게 비비거나 쥐어따면서 말리는 것도 좋지 않다구. 그래서 오늘은 드라이기로 여신 머릿결을 만드는 비법과 함께 고데기 또는 굳이 헤어롤을 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머리를 정돈하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해.
머리를 말릴 때는 두피부터 말리기
특히 여름철에는 머리를 헤어드라이기로 말리지 않고, 자연 건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습하고 높은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된 축축한 모발은 자연 건조하는 과정에서 먼지와 뒤엉키게 되지. 젖은 모발의 물기를 바로 제거해야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에서 받는 손상을 줄일 수 있어. 젖은 모발은 약한 자극에도 쉽게 끊어지기 때문에 머리를 말릴 때는 우선 마른 수건으로 움켜쥐듯 눌러 물기를 제거해 줘. 그다음 헤어드라이기의 약한 바람으로 머리를 천천히 말리면서 점차 온도를 높여주자. 이때 머리카락 끝이 아닌 두피 속 물기를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두피 안을 촘촘하게 말리는 것이 중요해. 찬 바람은 내부 결합을 굳혀 주기 때문에 마무리는 냉풍으로 하는 것이 좋아.
빠르게 잘 말리는 방법
유튜브 계정 <묭실언니 허슬기>에서 머리를 빨리 잘 말리는 방법을 공개했어. 헤어 전문가 허슬기 씨는 앞머리가 있든 없든 고개를 숙이고 앞으로 털면서 말려야 한다고 강조했지. 이때 손가락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위에서 아래로 지그재그로 말려주는 것이 포인트! 앞머리가 있으면 앞머리를 내린 후 바람 방향을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하면 되고, 앞머리가 없는 사람은 가르마 반대 방향과 정방향으로 번갈아 넘기면서 말리면 된다고 해. 머리 밑 부분은 약한 바람으로 차분하게 손빗질을 하면서 마무리하면 된다고 언급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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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만 뻗치는 머리 해결 방법
우리나라 대표 뷰티 유튜버 중 한 명인 <회사원A>는 단발머리인 사람 중 머리가 한쪽만 뻗치는 사람을 위해 머리 말리는 꿀팁을 공개했어. 그녀는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가 회오리 모양으로 나기 때문에 머리를 말릴 때는 헤어드라이기를 뒤통수에 대고 전부 다 앞으로 쓸어가면서 따뜻한 바람으로 한 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어. 그러면 한쪽은 잘 정돈이 되는데 다른 한쪽은 뻗치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을 거야. 이때 뻗치는 쪽은 바람 방향을 앞에서 뒤로 쓸어주면서 말려주자. 그다음 롤 빗을 안쪽으로 말아서 열을 가해주며 정리해줘. 마지막으로 아까와 같은 바람 방향으로 냉풍으로 마무리하면 한쪽만 뻗쳐 마음에 안 들던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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