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계속 연애를 못하는 이유, 내 OO을 한 번 돌아보자! (Vol.1)

By 블레어 on 11 Jul 2019

Digital Editor

1. 히스테리성 연애 인격

히스테리라는 말과 다소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이 타입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좀 더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럴싸한 거짓말을 태연하게 늘어놓아 상대를 속이는 일에 능숙하지. 연애를 할 때는 쉽게 타오르기도 하지만 쉽게 식기도 해서 오래가지 못하는 편이야. 이 유형의 사람은 이상형과 어딘가 닮았거나 겹치는 부분이 있을 때 강하게 끌리지. 그 이상형이 상당히 속물적이라는 것이 특징! 아무리 속이 알찬 사람이라도 옷차림이 촌스러우면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이 타입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세련된 패션 감각 탑재는 물론이고 무심한 척 명품을 매칭하는 센스까지 있어야 하지. 그래서 자연스레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경제력이 있는 사람에게 끌리게 돼. 마음과 물질 모든 것으로 자신을 감싸줄 수 있는 사람에게 혹하는 거야.

이 타입과 사랑이 깊어지기 위해서는 적당한 이벤트가 가미돼야 하지. 이 유형의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일상성. 비일상적인 상황에서만 마음이 설레고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 스스로 히스테리성 타입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외모와 지위로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를 조금씩 거두는 것이 건강하고 현명한 연애를 위해 좋아. 인생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서는 뻔한 말이지만 내적 가치에 눈을 떠야 하지. 하루하루 되풀이되는 소박한 일상과 작은 변화에도 지루해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을 챙겨보자.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다 보면 상대의 내면에도 관심이 생길 거야.

2. 자기애성 연애 인격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사랑할 줄 아는 법이니까. 자기애성 타입은 처음 봤을 때 누구나 호감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이야. 능력이 좋고, 말을 잘하기 때문에 호감을 사기 쉽지만 조금만 가까워지면 불쾌한 부분이 점차 드러나. 이 타입의 남자들은 전형적으로 여성을 정복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 들어. 일단 정복한 여성에게는 금새 흥미를 잃고 새로운 사냥감을 찾아 나서지.

반대로 스스로를 향한 사랑이 넘쳐흘러서 누구도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에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 하지만 이 타입의 사람들은 은근히 마음이 약해. 모든 것을 받아주고 아껴주는 타입의 상대에게 흔들리지. 상대방의 나약한 모습을 끌어내서 나에게 기댈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이 타입의 사람과 연애를 해야 할지는 스스로가 선택할 문제야. 완전히 의지할 수 있는 보호자 같은 남자거나 내가 지배할 수 있는 한참 연하의 남자가 의외로 잘 어울려. 물론 이마저도 지배당하던 남자가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 관계는 파국을 맞이하지.

3. 강박성 연애 인격
규칙과 질서를 중요시하고 동일한 행동 패턴에 집착하는 타입. 한마디로 융통성이 없어 계획대로 실행이 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이지. 그래서인지 성실한 사람이 많고, 책임감이 강해 꾸준히 해내는 끈기가 있는 사람도 이 타입에 많아. 하지만 일이 잘 안 되면 자신을 책망하는 피곤한 스타일. 강박성 인간이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는 성실함을 어필할 수 있는 곳에 자주 출몰하는 거야. 업무나 스터디 등 함께 무언가를 몰두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성에게 어필하는 것이 좋아.

어느 정도 가까워진 후에도 쉽게 들뜨지 말고 나다운 성실함과 열정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과 방식, 가치관 등 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상대도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며 강요하는 순간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버릴지도 몰라. 운 좋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하고 상대는 너에게 답답함을 느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