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년째 연애 중인 커플 집중’ 사랑이 식으면 하다하다 이것도 싫어진대!
남친, 여친한테 정떨어지면 밥 먹는 것도 꼴 보기 싫어진다는 말이 있지. 그런데, 여자들이 마음이 떴을 때 정말 견디기 힘들어하는 게 따로 있대.
바로 체취!
브라운 대학교의 레이첼 허즈 교수는 여자들은 사랑이 식으면 남자친구의 체취를 역겨워 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
이유는 바로 '역 후광 효과'때문인데, 후광 효과는 한 가지 좋은 점 때문에 다른 점까지 좋아 보이는 현상인 반면, 역 후광 효과는 반대로 한 가지 나쁜 점 때문에 다른 부분까지 부정적으로 보이는 형상을 뜻해.
남자친구의 어떤 단점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싫어지면, 그의 냄새마저도 역겹게 느껴지는 거지..! 남자들은 요즘 여자친구에게 잘못한 게 많다면 그녀가 코로 숨 쉬고 있는지 꼭 확인해보자^^..
‘사랑에 빠지면 다른 남자 냄새를 못 맡는다’
모넬 화학 지각 센터의 요한 룬드스트롬 박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여자는 다른 남자의 냄새를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해.
룬드스트롬 박사는 20명의 연애 중인 여자들을 모집하고 그들의 남사친, 여사친을 데려오게 했지. 그리고 남사친과 여사친 냄새로 스틱을 만들어서 각각 다른 남성들과 여성들의 스틱과 섞어 놓고 찾게 했어.
실험 결과, 애인을 많이 좋아할수록 남사친 냄새가 묻어 있는 스틱을 잘 찾아내지 못했지. 하지만 여사친의 냄새를 찾을 확률은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상관없이 일정했어.
이건 바로 사랑에 빠지면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야. 바소프레신은 다른 이성에 대한 인지, 호기심, 기억 등을 차단하거든.
호르몬의 변화로 사랑에 빠진 여자들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다른 이성’인 남사친의 정보는 잘 기억하지 못한 거지. 사실 이런 호르몬 변화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에게도 일어나는 일! 애인 주변의 이성 친구들 때문에 불안하다면 바소프레신이 있으니 걱정 붙들어 매라구~!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연애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