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이미 유행이라는, 샴푸 대신 OO로 머리를 감는 법
샴푸 말고 ‘컨디셔너’로 머리를 감는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었다는 ‘코-워시’ 헤어 관리법!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
‘코-워시(Co-Wash)란?’
‘Conditioner Only Wash’의 줄임말로, 샴푸 대신 컨디셔너로 두피와 모발을 세정하는 것을 말해. 아마 코-워시에 대해 들어본 사람도 있을 거야. 이미 5년 전부터 할리우드를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 등 몇 나라에서 혁신적인 모발 관리법으로 주목받았거든. 그런데 왜 굳이 찝찝하게 샴푸를 건너뛰는 걸까?
첫째, 샴푸의 계면 활성제 성분이 유분을 필요 이상으로 씻어내 두피와 모발을 더 건조하고 푸석하게 만들 수 있어서.
둘째, 컨디셔너에 함유된 유분으로 두피와 모발의 유분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 밀크나 오일 클렌저로 화장을 지우는 원리와 같지.
결국 코-워시는 유분을 과도하게 씻어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한참 유행했던 노푸(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거나,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사용하는 방법)와 목적이 같아. 다만 코-워시만의 특별한 점은 모발 컨디셔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 그래서 극건성 모발이나 곱슬기가 심해 붕 뜨는 모발, 가늘어서 쉽게 엉키는 모질을 가진 사람에게 인기가 높아.
‘코-워시 하는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선택! 무턱대고 아무 컨디셔너나 사용해선 안 돼! 두피도 세정해야 하기에 모공을 막을 수 있는 디메치콘과 사이클로메치콘 등의 실리콘 성분이 함유된 것을 피해야 하거든. 고르기가 힘들다면 코-워시 전용 제품을 구매하는 걸 추천해. 코-워시, 코-워시 컨디셔닝 클렌저, 라이트 클렌징 컨디셔너 등의 이름으로 선보이니 참고하자! 샴푸 법도 꽤 간단해. 평소 샴푸할 때보다 조금 더 따뜻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신 후, 코-워시를 손에 덜어 두피와 모발에 고루 묻혀. 그다음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두피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마사지할 것. 모발은 컨디셔너를 흡수시키는 느낌으로 모근에서 머리카락 끝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주고, 2~3분 정도 방치한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구면 끝! 반드시 매일 할 필요는 없어. 코-워시와 샴푸를 격일로 해도 좋고, 유분이 많은 편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도 괜찮아! 본인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따라 밀도 높은 컨디셔닝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하는 것을 추천!
*코-워시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
- 비가 오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카락이 부풀어 오르는 곱슬머리.
- 잦은 염색으로 윤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거칠고 손상된 모발.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얼루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