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맛이 일품인 버블티 속 타피오카 펄은 살이 찔까 안 찔까?
타피오카 펄은 정말 살이 많이 찔까? 버블티가 살찌게 한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먹을 때마다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반대로 다이어트에 좋은 디저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 그럼 타피오카 펄은 살을 찌게 할까? 아니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온라인 올어바웃에서 영양사에게 설명을 들어봤어.
타피오카는 열대작물인 카사바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녹말이야. 녹말을 물로 씻어내 침전시킨 후 건조하지. 이때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이 되는 것!
타피오카는 살찐다? 전분 덩어리=칼로리 덩어리일까?
타피오카는 건조 상태에서 100g당 355kcal이고, 삶은 상태에서는 100g당 62kcal. 타피오카는 탄수화물이며, 다른 영양소는 거의 들어 있지 않고, 식이 섬유도 1% 이하야. 먹는 양이 적더라도 칼로리 덩어리인 것은 틀림없지.
카사바에서 채취한 타피오카 전분은 물에 담그기 때문에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은 거의 빠져나가. 그 상태로는 맛도 거의 없고, 영양적으로도 좋을 게 없지. 맛있게 먹으려면 단맛을 진하게 낸 밀크티, 코코넛 밀크에 넣거나 설탕으로 단맛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야. 설탕도 영양적으로는 큰 메리트가 없고, 고칼로리이므로 ‘타피오카=살찐다’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즉, 타피오카는 다이어트 효과가 없으며, 식이섬유도 거의 없기 때문에 뱃살을 빼는 것도 기대할 수 없어. 따라서 버블티는 다이어트를 위한 음료라기보다는, 기분 좋게 자신에게 선물하듯이 한 번씩 먹는 게 좋아. 그리고 설탕이 문제라면, 타피오카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그대로 먹으면 돼. 물론 맛은 장담하지 못해. 위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타피오카를 이용한 다이어트 효과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아.
타피오카는 ‘마음의 영양’으로 즐기자
칼로리가 높더라도 좋아한다면 버블티를 자주 먹어도 되지 않을까? 그러나 영양사의 대답은 ‘NO’. 유행하는 음료인 만큼 무조건 먹으면 안 된다고 단정 짓기보다는, 기분 좋게 가끔 한 잔씩 먹는 건 괜찮아. 다이어트할 때 스트레스받지 않으면서 살을 빼려면 적당히 즐기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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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 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