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피부를 위해! 샤워할 때 '절대' 하면 안 된다는 5가지 행동
오늘도 어김없이 ‘겨터파크’ 개장! 끈적한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땀과 미세먼지에 찌든 몸을 개운하게 씻고자 밤낮으로 샤워하는 너를 위해 준비했어. 샤워하면서 무심코 했던 ‘이런’ 행동들이 우리 피부를 손상하고 있다는 사실! 샤워하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행동을 정리했어.
1. 뜨거운 물로 샤워할 때 세수하지 않기
한여름에도 샤워는 꼭 뜨거운 물로 해야 하는 사람이 있어. 온종일 지친 몸이 노곤하게 풀어지면서 뜨거운 물샤워가 주는 행복이 꽤 크니까!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샤워할 때 세수를 하는 것은 안색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해. 세안 전용 클렌징폼이 아닌 바디용 샤워젤이나 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안 좋지만, 무엇보다 특히 몸 피부 온도에 맞춘 뜨거운 물이 얼굴에는 심한 손상을 일으키는 것! 물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얼굴은 더 건조해져. 피부과 의사인 저스틴 헥탈의 말을 들어보자. “뜨거운 물은 얼굴에 존재하는 유분을 유화시키고, 녹여 씻겨 내려가게 합니다. 사실 유분은 일종의 장벽으로 외부의 유해한 요소들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우린 유분이 꼭 필요합니다.” 여기서 모두가 궁금할 질문 하나.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알맞을까? “그렇다고 춥게 씻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스틴 헥탈은 너무 차가운 물은 얼굴의 혈관을 확장해 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어. 그러니까 우리가 기억할 말은 'Not Cold, Go Cool'!
2. 오래 샤워하지 않기
“아니 무슨 샤워를 이렇게 오래 해?” 혹시 샤워하고 나와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면 오늘부터는 시간을 단축하자. “샤워기 밑에 오래 서 있으면 서 있을수록, 당신의 피부는 건조해집니다.” 세라마이드, 지방산, 유분기는 피부의 수분 레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저스틴 헥탈은 덧붙였어. 문제는 이 요소들이 수용성이라는 것. 오랜 샤워로 좋은 성분들이 다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샤워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3. 샴푸를 흘러내리게 두지 않기
샤워기 앞에 서서 머리를 감다 보면 어느새 샴푸 거품이 목과, 어깨 등을 타고 흐르는 경험. 모두 있지 않아? 이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야. 원인은 바로 ‘MI’라고 불리는 메칠이소치아졸리논. 이 성분은 이소티아졸리논군 내 강력한 합성 살균제 및 방부제, 주로 개인위생 용품 및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사용돼. 스킨케어에선 퇴출당했지만, 헤어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있지. MI는 피부와 접촉할 경우 습진, 홍조, 살갗이 벗겨지는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또, 등드름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지. 샴푸를 할 때는 최대한 몸에 닿지 않도록 자세를 변경하는 게 좋아.
4. 바디워시 흔적 남기지 않기
샤워를 모두 끝낸 후 혹시 손바닥에 바디워시 제품이 남아 있진 않은지 꼭 확인하자. 샤워젤, 샴푸, 비누는 꼼꼼히 씻어야 해. “거품을 헹구어내며 샤워를 하는 동안 ph 지수는 올라가고 건조함은 심해집니다.”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샤워를 끝낸 후 잠시 세면대 타임을 가질 것! 크리미한 제형의 산성 제품으로 얼굴과 손을 씻어서 마무리해주면 좋아.
5. 샤워부스 안에 세안제 두지 않기
샤워 타임이 아니라면, 그 공간에는 되도록 제품을 두지 않는 게 좋아. “부스 안의 밝은 빛과 샤워기 덕분에 생기는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은 활성 성분을 함유한 제품에 치명적입니다.” 저스틴 헥탈은 화장품 속 아하와 바하의 역할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제품 내 박테리아 증식, 또 잠재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어. 샤워가 끝나면 되도록 건조한 환경에서 세안제를 보관하길!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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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 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