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스킨법이 피부를 망치게 한다고? 7 스킨법의 진실

7 스킨법이 피부를 망치게 한다고? 7 스킨법의 진실

뷰티
By 에이미 on 24 Jun 2019
Digital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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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킨법’이 등장한지 꽤 됐지만, 이후 ‘3 스킨법’ 과 ‘5 스킨법’ 또는 ‘스킨 레이어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해왔어. 그리고 여전히 많은 곳에서 스킨을 여러 겹 반복해 바르는 게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거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하지. 그런데 과연 사실일까? 스킨과 시간, 체력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7 스킨법의 진실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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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부과 전문의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닥터주디 피부과 전문의>가 자신의 영상에서 7 스킨법으로 인해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속출했다고 밝혀 7 스킨법이 재조명 되고 있어. 배우 이하늬와 가수 설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피부 비결로 7 스킨법을 꼽기도 했는데, 왜 7 스킨법으로 민감해진 사람들이 늘어난 걸까? 7 스킨법의 과정과 원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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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표면을 감싸는 표피와 그 밑의 두꺼운 진피로 이루어져 있는데, 표피는 다시 크게 각질층과 기저층으로 나뉘어. 아무리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제품이 진피층까지 흡수되는 것은 불가능해. 토너를 많이, 그리고 열심히 두드린다 한들 표피 내 각질층까지 밖에 도달하지 못하는 거지. 반복적으로 토너를 흡수시키고 나면 마치 물찬 피부처럼 촉촉하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각질층이 물에 빵빵하게 불어 있는 상태인 것.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해. 피부는 습도의 영향을 받는데, 대기 중 습도가 피부보다 낮아 피부의 수분이 대기로 빠르게 증발해. 처음엔 피부가 느끼는 정도가 미미하지만,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각질층의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피부 더 안쪽의 수분까지 빼앗겨 피부가 바싹 마르게 되는 것! 7 스킨법이 결국 가려움과 따가움, 홍조 등의 문제까지 가져오게 되는 거지.

수분 증발을 막아 줄 크림이나 오일을 덧바른다고 해도 문제가 끝난 건 아니야. 토너와 토너를 흡수시키는 과정 자체에도 피부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 스킨과 토너처럼 묽은 액상 타입의 화장품은 되직한 로션이나, 크림보다 부패의 위험이 커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 또, 제품에 따라 알코올, 향료 등이 첨가된다면, 이를 7번이나 바를 시 알레르기가 나타날 확률이 더욱 높아지게 돼. 또 7번이나 두드리는 자체에도 민감한 피부에게는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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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킨법, 하라 VS 하지 마라

그렇다면 7 스킨법을 하고도 문제가 없었던 피부는 왜일까? 이는 피부 타입과 방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야. 7 스킨법을 피부 타입에 따라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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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해선 안되는 피부: 극심한 건성 피부, 민감성 문제성 피부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피부 속까지 메마르는 극건성 타입이라면 토너를 겹겹이 바르는 방법은 절대 금물! 토너는 피부결 정돈을 위해 화장솜에 듬뿍 묻혀 닦아내는 정도로만 사용할 것. 홍조, 아토피 주사 등의 피부 질환이 나타는 민감성 피부 또한 금물. 이미 피부 장벽이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수분 증발이 더욱더 빠르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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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까지는 괜찮은 피부: 피부 표면이 두꺼운 중성 피부
평소 외부 자극에 둔감하고, 수분만 부족한 중성 피부라면, 적절한 방법으로 스킨 레이어링을 시도해도 좋아.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최대 3번 정도 두드려 흡수시켜줘. 이후 유분감이 함유된 크림을 소량이라도 덧발라 수분 증발을 막을 것. 또는 가습기를 사용해 주변 습도를 45~55%로 맞추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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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레이어링을 해도 무방한 피부: 모태 지성 피부
한 번도 건조함을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지성 피부라면 7 스킨법을 해도 무방해.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피지가 저절로 보습 막을 형성해 스킨 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단, 피부 속은 건조한 ‘수부지’ 피부이거나, 여드름이 있는 피부는 제외.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구글,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뷰티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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