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 거기서 상 받은 향수 리스트
향수계의 오스카 시상식이라 불리는 ‘The Fragrance Foundation’, 줄여서 ‘TFF’라고 하는 어워드.
이 어워드는 향수의 고장인 프랑스에서 결성된 비영리 단체로서 197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올해의 향수’를 18개의 카테고리 별로 선정해 우열을 가려.
소비자의 선택, 베스트 패키지, 올해의 향수, 홈 컬렉션 등 총 14개 부문인데, 올해부터는 ‘올해의 향수 인플루언서’까지 추가됐어.
올해 심사위원과 소비자들에게 A등급을 받은 영광의 제품은 무엇일까?
Victoria’s Secret 티스 레벨 오 드 퍼퓸 / 여자들에게 1등
빅토리아 시크릿의 티스 레벨 오 드 퍼퓸.
버블껌 향이 강하게 나는 스윗하고 가벼운 향수로 가성비가 좋아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어.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미출시야.
MARC JACOBS 데이지 러브 / 여자의 프레스티지 & 올해의 향수 인플루언서
무려 두 부문의 상을 동시에 받은 주인공.
오리엔탈 프루티 계열의 달콤한 향.
클라우드 베리, 데이지, 캐시미어 머스크 등의 성분이 풍성하게 퍼져.
지속력도 굉장히 긴 편!
TOM FORD 로스트 체리 오 드 퍼퓸 / 여자의 럭셔리
가장 섹시한 체리 향이 아닐까?
잘 익은 블랙체리와 바닐라향이 조화롭게 섞인 향수야.
CHANEL N.5 오 드 빠르펭 레드 에디션 / 올해의 패키징
1921년에 디자인되어 1924년에 완성된 투명 글래스 보틀의 샤넬 N.5 향수.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나온 레드 에디션이 패키지 상을 받았어.
심플하지만 정교하게 커팅된 보틀 캡부터 사각형의 투명 글라스 그리고 샤넬 하우스 역사상 최초로 변신한 강렬한 레드 컬러의 패키지까지.
‘패키지’상은 당연해 보이지?
Yves Saint Laurent 블랙 오피움 오 드 퍼퓸 / 올해의 미디어 캠페인
올해 최고의 미디어 캠페인 상을 받은 화려한 보틀의 입생로랑 ‘블랙 오피움’.
한국에선 ‘박수진 향수’로도 유명해.
오리엔탈 플로랄 푸르티 향으로 다소 무거운 느낌의 패키지와는 다르게 첫 향은 꽤 달달해.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블랙 커피와 바닐라, 짜릿한 핑크 페퍼 등이 섞여 프루티한 잔향을 남겨.
JO MALONE LONDON 허니서클 앤 다바나 / 여자의 프레스티지
다바나, 장미, 허니서클, 이끼 등으로 이뤄진 달콤하고 따뜻한 향.
생동감 넘치는 장미와 허브향이 강한 아로마틱한 다바나 향이 슬기롭게 어우러져 햇살이 내리쬐는 듯한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향이야.
DIOR 소바쥬 오 드 퍼퓸 / 남자의 프레스티지
상쾌한 베르가모트와 나무 향의 앰버 우드가 섞인 강렬한 향.
싱그러운 향취도 동시에 느껴지지만 묵직한 향이 후각을 압도해.
무게 있는 남자들에게 어울리는,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섹시한 향이야.
DIPTYQUE 자이언트 캔들 34번가 생제르망 / 올해의 홈 컬렉션
향초를 태우는 순간, 모든 공간이 상쾌하고 깊은 숲속으로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어.
베이스 노트로 쓰인 우디 향이 강해 녹음이 우거진 숲속으로 인도해줄거야.
올해 홈 컬렉션 부분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한 아이템이지.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각 브랜드 웹사이트
소스 출처 : 하퍼스 바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