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결점을 커버해주는 부위별 컬러 컨실러 선택법
땀과 피지가 폭발하는 여름에는 뭘 발라도 금세 지워지고, 피부가 얼룩져. 이것저것 바르기는 커녕 파운데이션 하나만 바르기도 부담스러울 지경이지. 그런데 컬러 컨실러 하나를 더 바르라고 제안하는 이유는 의외로 명료해. 컬러 컨실러를 쓰면 파운데이션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오히려 피부 표현이 더욱 얇고, 투명해지기 때문! 이 아이러니한 사실을 파헤쳐보자면, 컬러 컨실러는 극소 부위에만 사용해 전체적인 피부톤을 균일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해. 각 결점을 보완하는 보색으로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미리 피부를 보정하는 셈이지.
그래서 이후에 바를 파운데이션의 양을 현저히 줄여주고, 더 얇고 가벼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해. 특히 여름에는 이 컬러 컨실러가 더 빛을 발휘하지. 여름에는 열감 때문에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고, 피부톤이 울긋불긋해지는데, 이럴 때 컬러 컨실러를 적절히 사용하면 피부가 깨끗해 보여. 날씨가 슬슬 더워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텁텁한 피부 대신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 컨실러 하나쯤 구비해두자.
피부 결점 완벽 커버! 컬러 선택법
홍조커버: 그린
붉은 기가 쉽게 올라오는 뺨에는 그린 컬러를 바르자. 모공이 많은 양 볼에 컨실러를 사용할 땐 모공에 끼지 않고, 매끈하게 발릴 수 있도록 손의 온도로 녹여줄 것. 홍조가 있다는 건 피부가 예민하다는 뜻이므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브러시나 퍼프로 두드리기보다는 손으로 지그시 눌러주자. 홍조가 심하지 않는 편이라면, 평소 쓰는 파운데이션에 그린 컨실러를 믹스해서 발라도 좋아.
다크서클 커버: 피치
푸르고 잿빛이 도는 다크서클에는 이를 보완해줄 피치 컬러의 컨실러가 제격이야. 이때 눈 밑 전체에 많은 양의 컨실러를 사용할 경우 다크서클이 오히려 더 도드라져 보이고, 눈가 주름에도 낄 수 있으니 소량만 사용할 것! 다크서클 중 가장 진한 경계선에 피치 컨실러를 한번 가볍게 터치한 다음 그 주변을 부드럽게 스머지해서 최대한 얇게 커버해야 해.
칙칙한 피부 커버: 라벤더
동양인 특유의 노란 피부에는 푸른 기가 많이 도는 은은한 라벤더빛 컬러를 바르면 피부가 화사하게 톤업이 돼. 얼굴에서 유독 노랗고 칙칙한 부위에 발라줄 것. 입가 주변이나 턱처럼 푹 꺼진 부위를 커버하기에 좋아. 피부가 유독 노란 사람들은 라벤더 컬러의 컨실러를 메이크업 베이스처럼 얼굴 전체에 깔아도 좋아. 피부가 창백해 보여 청순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어.
모든 결점 완벽 커버: 멀티 컬러 팔레트
앞서 언급한 다크서클과 홍조, 칙칙함의 고민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의 컨실러만 구입하기보다는 좀 더 실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컬러 팔레트를 추천해. 피치, 핑크, 옐로, 그린, 오렌지, 라벤더 등 여러 가지 컬러로 무장해 그 어떤 피부 결점과 톤 문제도 완벽하게 커버해줘.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구글,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소스 : 얼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