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10분만에 온몸의 부기가 쏙 빠진다는 ‘아이돌 물’

By 에이미 on 13 Jun 2019

Digital Editor

얼마 전 On Style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에서 한혜연이 소개한 ‘아이돌 물’이 화제가 되었어. 한혜연 설명으로는, 청담동 헤어샵에 가면 아이돌이 부기 제거를 위해 마시는 일명 ’아이돌 물’이 존재한다는 것! 마시기만 하면 20분 내에 마법같이 부기가 쏙 빠진다고 해. ‘아이돌 물’ 그 이름만 들으면 다양한 재료가 들어갈 것 같지만, 사실 녹차를 우린 물에 설탕 몇 스푼을 더한 ‘녹차 설탕물’이야. 심지어 이 ‘아이돌 물’은 모델들이 단기간에 다이어트할 때 마시는 물이라고…! 그런데 이게 부기를 쏙 빼준다고? 부기가 빠지는 원리는 녹차의 주 성분인 카테킨은 해독과 이뇨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혈액 순환과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야. 녹차 자체가 가진 성질도 부기에 어느 정도 효과적인데, 여기에 설탕을 더하면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혈액순환이 더욱 활발해지고, 부기가 빠르게 빠지는 것! 미국 퍼듀대학 연구팀은 녹차에 설탕을 섞어 섭취할 경우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밝혔어. 여기에 비타민C까지 추가한 경우 카테킨의 흡수율은 더 높아진다고 해. 부기 제거를 위해 ‘아이돌 물’을 마신다면 레몬을 추가해보는 것도 좋겠지?

‘아이돌 물’ 레시피

레시피는 아주 간단해. 녹차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하거나 찬물을 사용하는게 효과적이야. 500ml 기준으로 녹차 티백 1개를 넣고 잘 우려낸 뒤, 티스푼으로 설탕 2스푼 정도를 넣어 잘 녹여줘, 여기에 레몬즙을 더하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분말형 비타민C를 함께 더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어.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것도 좋으니 부기가 심한 오전 아침에 ‘아이돌 물’로 하루를 시작해도 좋아. 단, 카페인에 민감한 타입이라면 너무 과도한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자.

마시면서 곁들이면 효과 UP!

부기가 미미하거나 전날 과음으로 갑작스레 생긴 부기는 ‘아이돌 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습관적으로 몸이 붓는 만성 부기라면 마시는 것만으로 부기가 완전히 제거되기는 어려워. 아이돌 물을 마시며 부기를 제거하는 제품을 함께 사용해 좀 더 빠른 효과를 누리자.

1. 에이프릴스킨 파워 업 쿨링 스틱 (25,000원): 냉장고에 한 시간 이상 넣어두었다가 꺼내면 시원함이 오래 지속돼. 4개의 마사지 볼로 귀 뒤부터 턱 끝까지, 목의 옆 라인을 따라 어깨까지. 마지막으로 쇄골라인까지 문지르면 정체된 림프액이 순환돼 빠르게 부기를 제거할 수 있어.

2. 셀퓨전씨 아쿠아 포린 크림 (50ml 36,000원): 부기 완화 성분인 하트콩과 블랙씨드가 함유돼 일시적인 부기 완화 효과를 주는 수분 크림. 얼굴에 도톰히 올린 뒤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쿨링 스틱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